최근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부담과 지구온난화 방지협약에 따른 환경문제로 자동차의 연비와 출력 등 자동차성능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부산의 중소 자동차부품업체에서 개발한 자동차용 전자식 액셀러레이터의 가변전압 조정기 ‘VAD(Voltage Adjusting Device)’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현종  기자

 자동차기술문화 보급에 앞장서는 ‘모터파워’

모터파워(대표 공영식 051-746-6815, www.motorpower.co.kr)에 따르면, ‘VAD’는 이미 한국과 미국의 특허를 획득했고 유럽, 일본, 중국 등지에도 특허를 출원중인 상태에 있으며
시동의 꺼짐과 시동시 오류 제거, RPM흔들림 방지 등 자동차의 질병을 치유하므로 엔진 성능이 향상 되어 연비가 좋아지며 흔들림 방지, 소음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차량의 고급화를 위해 전자제어방식을 도입하고 있는데 전자제어방식은 기계식 제어방식에 비해 제어의 정확성, 효율성,기능성 등이 탁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자제어방식은 미약한 전기신호를 이용하므로 기계적 특성(부품, 조립)변화와 대기조건(온도, 습도), 엔진열 등에 따라 제어신호가 흔들리고, 선로의 노후화 또는 불량으로 선로가 가지고 있는 고유 분포정수(저항,콘덴샤,코일 등)에 따라 제어신호가 왜곡 지연 및 가감 되는 등 전자제어방식의 구조적, 기술적 문제로 인하여 3차 전기라는 불필요한 간섭전기 또는 기생전기가 발생된다. 이로 인해 운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RPM 흔들림 현상이 발생되는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VAD’는 이런 3차 전기를 제거하고 제어신호를 보정하여 제어기능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자동차 동작을 시스템적으로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주는 기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제어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증대시켜 자동차 엔진이 가지고 있는 용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기 때문에 연비, 소음, 출력, 배출가스, 진동, 노킹 등 자동차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는 주장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영국 일본 등에서 ‘VAD’ 성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VAD' 장착시 에어컨 가동 및 코너링시 힘 딸림 현상이 방지되고 연비도 10~30% 개선됐으며, 배기가스는 70~90%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동 꺼짐 및 RPM 흔들림 방지 효과와 함께 소음도 3~10DB 감소했으며 오디오 음질까지 개선되었다고 한다.
VAD 개발로 지난 2004년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 금상을 수상한 모터파워 공영식 대표는 “이미 미국, 중국, 영국, 캐나다 산유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VAD제품의 샘플을 가지고 테스트하고 있으며, 일본과 솔베니아에는 제품을 정식으로 수출을 하고 영국에서는 유럽기준에 맞도록 시험을 하고 있는 등 외국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는 VAD기술의 핵심인 ‘연소내 처리 방식(Internal Process System)의 새로운 배출가스 저감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총체적인 성능 평가기관이 없으며, 대?중소기업상생협력재단 등을 통하여 자동차 회사들과 접촉을 시도 하였으나 시험기간 및 생산라인 변경 등에 7~8년이 소요 된다는 등의 이유로 신기술에 대한 접목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공영식 대표는 힘든 길이긴 하지만 앞으로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등이 보편화 되면 전자제어방식에 대한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기 때문에 꾸준하게 새로운 자동차기술문화의 보급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