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고장을 하드웨어로 고치려는 정형적 사례 

■ 질문 내용 ■

고장코드 17.피드백시스템,3500알피엠부터 가속불량, 저알피엠에선 이상없음 에 대해 질문

크레도스 1.8 오토 흡배기 풀로 튜닝된 차량입니다

일단 교환 및 정비내용은 엔진오버홀 점화플러그 점화케이블 점화코일 연료펌프(중고) 인젝터(재생) 연료필터ECU 산소센서(재생) 크랭크앵글센서 페이즈센서 에어플로우센서(중고) 수온센서 TPS(중고) ISC 등등 엔진센서 및 소모품 모두 교환한 상태입니다

증상의 시작은 ECU리셋후 4500알피엠 정도에서 연료컷이 걸렸습니다.

 TCU학습이 안되어 그런가싶어 며칠 타고 다니니 정상 알피엠이 유지하더군요. 스캔 찍어보니 피드백시스템 산소센서(이 부분은 커넥터 탈거 재 부착이 있어 넘어갑니다) 이 두개가 떠 있습니다.

 기억소거 하니 지워 지더군요 그리고 스로틀 청소 한번 하고 나니 이제껏 바꾼 부품들도 있고 해서 그런지 새차 처럼 나가더군요 밟는 즉시 반응 오고 쭉쭉 나가주고 연비도 오토인데도 리터당 11킬로나 나와 주고 ... 그렇게 좋은날만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한 일주일 탔습니다 추월을 할려고 엑셀 꾹 킥다운 되고 알피엠 3000~4000정도에서 소리만 요란하고 차는 안 나가는 증상 뒤에서 누가 잡아끄는 듯 한 느낌이 들더군요 꼭 기름을 못 쏘는 증상 처럼요.

그러다가 홀드 걸고 1단 출발 해봤습니다 출발은 그럭저럭 나가더니 이건 뭐 3500알피엠부터 뒤에서 잡아끌고 알피엠도 거의 제자리걸음처럼 천천히 올라가고 억지로 7000까지 올려봤습니다 한 1분 밟아야 하더군요.

1단 고정 알피엠7000에 속도계 50킬로 가르키고 있습니다 완전 헐입니다..

2단 변속 변속충격 심하게 오면서 터보차 부스트 터지는 것처럼 미친 듯이 쏘더군요.

그러더니 다시 3500알피엠부터 뒤에서 잡아끌고 5000알피엠 이상 안 올라갑니다.

뭔가 꽉 막힌 듯 한 느낌 ..연료 컷도 아니고 그냥 막힌 듯한 느낌입니다. 최고속 120킬로 정도 찍습니다.

요즘 나오는 오토바이 스쿠터 정도의 속도가 한계입니다 오르막은 더 가관입니다.

집이 약간 오르막인지라 아무리 밟아도 1단 걸고 올라가도 거짓말 좀 보태서 사람 뛰어가는 속도와 비례할 정도입니다.

에어플로우 센서의 문제인가 싶어 집에 3개 있습니다 하루마다 하나씩 바꿔 끼워보며 타봐도 증상 똑같습니다. tps도 중고로 넣었기에 집에 여유분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바꿔가며 시운전 해봐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스캐너로 고장코드 찍으니 피드백시스템 이라고 떠 있더군요.

 한마디로 ECU 기억소거 하고 학습이 끝나면 무슨 이유로 피드백시스템 이 뜨고 차가 위에 언급한 증상이 일어난 단겁니다 기억소거 하고 며칠간은 원래의 컨디션으로 달려줍니다 즉 기계적인 고장이 아니라 전자제어 쪽 인 것 같은데 센서 쪽 파형이라던지 신호라던지 하는건 모두 정상이라고 합니다.

 17번 피드백시스템  이 뜨는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걸로 압니다.

 기계적인 부분에서

고장이 나더라도 산소센서의 오작동으로 인해 뜰 수도 있을 텐데요 그러나 기억소거하면 정상 유지하므로 연료계통 점화계통의 기계적인 고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

피드백시스템이 이 떠 있을 당시에도 스캐너상 센서이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3500알피엠 부분부터 무슨 이유로 피드백이 원활히 이루어 지지 않아 연료분사량을 제어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되네요.

이렇게 피드백시스템이 고장코드로 뜰 때 어느 센서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들이 피드백을 담당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대표적인 게 산소센서 에어플로우센서 TPS 인걸로 압니다 다른 부분도 있는지요?? 혹시나 싶어 스톨시험을 해봤는데 정상입니다

즉 스톨시험으로는 알피엠 2500정도 까진 정상이라고 보여지고 그 이후부턴 하향곡선 3500부턴 급하락 인 것 같습니다.

■답변■

님의 경우가 바로 소프트웨어적 고장을 하드워에방식으로 고치려는 정형적인 사례입니다.

수리 내용을 보니 님께서도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많은 분 같습니다.

그러나 하이스켄에 나타나는 데이터를 보고 부품수리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아닙니다.

데이터는 센서가 아날로그신호를 생성하여  ECU로 보내면, ECU는 이들 신호를 운전모드에 맞게 조합 연산하여 디지털의 출력신호를 만들어 제어장치가 있는 여러 곳에 공급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동작과정에 신호들이 외부의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면 에러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리셋트를 시켜도 시간이 경과하면 주위환경 변화에 의해 또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결 방법은 미약한 제어신호가 주위 여건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어신호를 보정하고 강화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부품을 바꾸고 리셋을 시켜도 흔들리는 신호를 안정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

이 방법에는 유일한 VAD라는 제품(기술) 밖에 없으므로 VAD를 장착하여 한번 확인(데이터 상태)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VAD는 단품기술이 아닙니다.

자동차가 전자화 할수록 동작과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제어기능의 안정성”입니다.

VAD는 자동차의 제어기능을 전자적(소프트웨어)로 교정하고 보정하여 안정화시켜 줌으로써 최상의 성능이 나오도록 해주는 시스템기술입니다.

따라서 성능 좋은 차를 원하신다면 시스템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