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꺼짐을 하드웨어문제로만 보고 있으니----

다음은 인터넷에 올라온 시동꺼짐 관련 문답 내용 사례로 시동꺼짐문제로 고민한다면 한번 쯤 되새겨 보아야 하기에 원본 그대로 올려 붑니다. 

1. 질문내용 
<제목 : 현대차 산타페 서행으로 주행 중 시동 꺼지는 이유는?>
                  jod**** 질문 4건 질문마감률33% 2010.09.15 23:23 답변 1 조회 1,557
 < 질문 내용 >
벌써 6년 전입니다.
2004년 7월9일 산타페 골드를 샀는데, 7월28일 시내에서 주행하다가 서행하던 중 시동이 꺼졌습니다.
당시 저는 초보운전자라서 매우 당황스러워서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다행히도 편도 2차로 도로에서 2차로였고 차가 멈춘 곳이 2차로 옆에 약간의 여유 공간이 있는 곳이어서 사고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차를 판 영업 사원에게 연락하여 해결해 달라고 하였더니 현대 원효로 정비사업소로 가져 오라고 하더군요. 갔더니 정비사가 점검을 해 보다가 "원인이 나오지 않는다. 차는 정상으로 나온다. 이상이 있으면 컴퓨터 프로그램에 잡혀야 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연료가 의심된다. 좋지 않은 연료를 넣은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그냥 타라고 하더라고요. 자동차내부구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운전자가 무슨 대꾸할 말이 있겠습니까?

순진하게 현대차 직원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던 저는 애꿎은 주유소가 의심되어 주유소를 바꿨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 뒤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차를 잘 가지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1주일에 2~3회 운행하는 정도였습니다. 계절은 어느덧 겨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주차된 차에 시동을 거는데 처음에 "위잉~"소리가 나더니 "덜덜덜덜"거리면서 시동이 걸리다 말고 꺼져 버리는 겁니다. 다시 시동을 걸려고 몇 차례 시도하니 2~3분 후에 시동이 걸리는 거예요. 그러나 기분은 영 개운치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잊을 만하면 서행으로 주행하는 중에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반복되고 단 번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고속주행 중에 시동이 꺼졌다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차를 여행용이나 명절 귀성용으로만 주로 쓰기 때문에 만 6년간 4만 5천 킬로밖에 뛰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4만 5천 킬로 중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일은 약 5번, 주차 중 시동이 걸리지 않은 사례는 약 10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동이 안 걸리다가도 대부분 5분 이내에는 시동이 걸리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도로 한복판에서 주행 중 시동꺼지는 일이 생겨 영문을 모르는 뒤차 운전자에게 욕을 얻어먹으니 기분이 뭣 같더라고요.

그동안 자동차 관련법에 대해 너무 몰라서 더 이상 현대차에 따지지 않았으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몰고 다니는 느낌이 들어 차를 가지고 다니면서도 기분이 매우 찜찜합니다.

지금 현대차에 문의해 봤자 "왜 6년이나 된 것을 이제와서 말하느냐? 차는 문제없다. 기름을 잘못 넣었다." 이딴 식으로 말할 것 같습니다. "증거가 어딨냐?" 이렇게 물으면 증거를 보여줄 수도 없고요. 자동차 안에 블랙박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동이 꺼지는 순간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무슨 수로 현대차 직원에게 그 순간을 보여줍니까? 현대차 직원을 1년 365일 태우고 다닐 수도 없잖아요.

지금까지는 차의 모든 면에 초보라서 참고 지내왔지만 저와 비슷한 사연들을 네이버에서 접하다 보니 참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동차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2. 답변내용 
  <이제는 자동차도 제어공학으로 들여다보아야>
             발명가(gys470) 답변채택률57.7% 2010.09.16 08:15 
  <답변 내용>
질문내용이 책임소재를 묻는 것이라면 답은 어렵습니다.
  가. 책임의 한계
         급발진 사례만 보아도 대부분의 급발진은 소비자과실로 판결이 납니다.
설령 소비자 과실이 아니라고 판결이 나도 메이커 책임이라는 판결은 하나도 없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시동꺼짐 관계는 설령하자 기간이라도 애매한 경우가 많아 메이커에서도 원인 발견되면 수리를 해주지만 잘 모르면 그들도 운전수 과실 또는 모른다(인터넷 시동꺼짐 글들을 보면)고 할 수 있습니다.

시동꺼짐은 급발진보다는 덜 하지만 안전에는 적신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얼마 전 톨게이트에서 승용차의 시동꺼짐 때문에 버스의 대형 인명사고가 난 뉴스로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책임의 규명보다는 님의 안전을 위해 수리하는 쪽으로 생각을 집중하시는 것이 현명하리라 여깁니다.
  나. 시동꺼짐 기술적 문제
        시동꺼짐에는 기계적인 문제와 전기적인 문제의 두 가지로 요인이 대다수 입니다.
       1) 기계적인 문제 : 이는 부품의 결함, 연료공급의 문제, 운전수 과실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포함되므로 점검을 해보지 않고는 말하기 어려운 증상입니다.
그래서 시동꺼진다고 하면 주로 연료계통 점화계통 공기계통의 부품들을 수리(교체)또는 청소하는 것이 통례입니다.
그러다가 해결이 되면 그때야 해당부품 문제라고 하는 방식 때문에 때로는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는 바가지를 썼다고 보지요.
      2) 전기적인 문제 : 자동차에는 연료를 폭발시켜 엔진을 회전시키고 그 힘으로 기어가 돌아가고 타이어를 돌려 차를 움직이려면 전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기계 전기 연료 계통에 이상이 없어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왜냐면 연료를 공급하고 엔진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출력이 변하고 기어가 바뀌는 등의 모든 동작을 조절하는 통제기능인 제어에 문제가 있으면 차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이 제어를 사람에 비유하면 신경계통이지요.
근간에는 자동차를 더욱 기능을 다양화 첨단화 한다고 제어기술을 많이 응용 하다 보니 제어분야가 많이 불안정하게 동작하므로 메이커들도 예상하지 못한 고장들이 일어납니다.
(신경이 이상하면 몸 상태가 갑자기 이상해지는 것과 같은 현상)

이러한 증상은 때로는 간헐적으로 일어나므로 현재의 진단장비(하이스켄)나 진단기법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급발진이나 시동꺼짐의 원인 규명이 힘든 것입니다.
여기에는 사람의 신경에 해당하는 제어신호가 특히 온도에 너무 과민 반응을 일으키면 일어납니다.
(물론 하이스켄 장비로는 측정 불가능 함)
올해처럼 더위가 심한 계절에는 그런 증상으로 시동꺼짐이 많았던 해입니다. 
  다. 해결방법
       - 기계적인 정비 : 정비소에 가셔서 하이스켄 제어기능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십시오.
또한 일상적인 점검도 병행하십시오.
이 방식들은 통상적인 차 관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람에 비유하면 외과검사에 해당합니다.
      - 전기적인 정비 : 자동차는 전기분야와 제어분야가 있습니다.
전기분야는 테스트기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제어분야는 미세한 전기신호를 이용하므로 첨단 기술이 아니면 진단 및 분석이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특히 간헐적으로 생기는 증상(헌팅,변화)은 시스템적으로 보완을 해주 않으면 현재의 기술로는 해법이 없습니다.
여기에는 온도 습도 부품열화 등의 변수에 의해 문제의 조건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원인을 찾아 연구개발한 제품이 VAD라는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적인 정비로 해결이 안 될 때는 VAD제품을 장착하여 주십시오.
이제품은 한번 장착하면 차의 수명과 함께 지속적으로 차를 관리해주므로 시동꺼짐을 방지하고 차를 건강하게 지켜줍니다.

**기타 내용**
<질문 변 2010-09-19 22:37:50>
자동차를 만든 현대차에서도 원인을 모르는데 다른 누가 원인을 알아서 수리를 할 수 있겠습니까? 구입한지 20일 만에 시동이 꺼지는 차의 원인을 현대차에서 정밀검사하고도 원인을 모르는데 어떤 천재가 그걸 알 수 있나요?

** 답변자 추가 설명** 
1. 발명가(gys470)2010-09-25 18:58:46
     병을 고치는 요령을 알려 드렸는데 믿지 않으시면 질문한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또한 현대가 답을 해야만 (무조건)정답이라고 받아드린다면 이런 곳에 왜 질문을 올리셨나요.
현대만이 해결하고 그 외 사람들은 못한다고 인식한다면 현대 아닌 기술자는 모두 쓸모없다는 결론이 됩니다.
현대가 해결 못하는 기술이 다른 기술자가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아야 이 나라가 발전을 합니다.
이점을 참고하시고 요청하시면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2. 발명가(gys470)2010-09-25 19:53:07
     몇 년 전에 일본에서 공장주임이 노벨상을 탔습니다.
노밸상을 탄다면 세계적으로 인류에 공헌하고 세계적인 석학들에게만 수여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일본인의 경우 우리나라 공장주임과 같은 분이 학식도 고졸정도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분은 실수가 노밸상을 하게 된 동기 였다고 기사를 본적이 있으며, 공장주임이라고 해서 노밸상 타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자동차 급발진은 자동차 문제이지만 메이커는 자동차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메이커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도요타도 해결을 못해 미국이 나사에 의뢰 하였다고 합니다.
현대가 완벽하다면 왜 리콜제도가 생겼습니까 ?
이런 예를 보더라도 현대만이 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면 결국 손해는 님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3. 발명가(gys470)2011-01-17 10:48:05
  ◆ 화재, 핸들 빠짐 등…생산 초기 품질문제 위협적인 수준 
        실제 4개월 전 출시된 현대 신형 아반떼는 출시 2개월 만에 북악 스카이웨이를 주행 중 화염이 발생해 차가 전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원인은 제조시 배선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포르테를 구입한 한 운전자는 정차 중 핸들이 빠져버린 일도 있었다. 
최근 들어서는 핸들을 급하게 조작할 때 조향이 어려워지는 문제로 상당수 소비자들이 제조사와 마찰을 겪고 있다. 
이들은 모두 생산 초기의 품질 문제로 인한 사건이었다. 현대기아차가 신차를 내놓았을 때 발생하는 품질 문제는 여러 차례 지적돼 왔다.

자동차 전문리서치회사 마케팅인 사이트는 지난달 14일 "K7, 쏘렌토R, 투싼ix등 현대기아차가 내놓은 신차들에는 문제점이 이전 모델들에 비해 크게 증가(156%에 달함)한다"면서 "초기 2년 동안 다양한 문제점이 빠르게 해결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제점의 유형은 소음-잡소리부터 엔진, 조향장치까지 다양했다. 

4. 발명가(gys470)2011-01-17 10:46:32 
   ◆ 행사 1시간 만에 배터리 모두 방전…경쟁 고급차엔 있을 수 없는 일 
시동을 꺼도 파워핸들이 작동되고, 이로 인해 배터리가 방전되는 이상한 현상도 일어나, 설계가 제대로 된 것인지를 우려하는 측도 있었다. 
이 차에는 엔진 힘이 아니라 전기를 이용해 핸들을 움직이는 부품인 MDPS(Motor Drive Power Steering)가 내장돼 있다. 일반적으로 MDPS는 운전 중에만 작동되는 것이지만, 신형 그랜저는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작동돼 일부 기자들은 배터리가 쉽게 방전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역시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도 못돼 배터리가 거의 방전돼 버렸다. 시동버튼을 누르자 차량 전체의 불이 10여 초 간 깜박 거리는 이상 작동이 일어났다. 
▲ 방전 후 이상 작동을 보였던 신형 그랜저 
경쟁 모델의 경우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는 MDPS가 작동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MDPS는 요즘 자동차 부품 중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부품 이어서다. 
또 BMW의 기술담당 이사는 "요즘 고급차들은 배터리 상태를 살피고 있다가 배터리 전력량이 낮아지면 오디오나 관련 전기 장치의 전원을 차단하고 다음번 시동을 위한 전력량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준 대형차를 표방한다는 현대 그랜저는 어떤 이유에선지 이와 같은 기능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5. 발명가(gys470)2011-01-17 10:43:07
    < 현대 기술만 완벽하다고 믿는 분들에게 다음 기사를>
제목 : 신형 그랜저 단차·색상 불균일,전자 오류까지…새차 맞아?
세계일보 | 입력 2011.01.15 12:48 | 수정 2011.01.15 13:29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울산 
  "초기 품질 문제 위태로운 수준"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를 내놓자마자 기자들의 우려를 샀다. 한눈에도 초기 품질이 크게 떨어져서다. 
현대차는13일 저녁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신형 그랜저의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나섰다. 
구석구석을 살펴본 일부 기자들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원래 매끈하게 조립돼 있어야 할 범퍼와 차체가 3~5mm 가량 어긋나 움푹 들어가 있는게 발견 되는 등 단차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였지만, 범퍼를 손으로 만져보니 페인트도 거칠게 칠해졌다. 자세히 보니 범퍼와 휀더 부위의 색도 전혀 달라 요즘 차의 마무리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 범퍼와 펜더 사이에 단차와 색상 차이가 심하다 
여기에 참석한 기자 한명은 "한눈에도 품질 문제가 이렇게 보이는데 엔진이나 조향성능 같이 보이지 않는 안전 품질에는 더 큰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얼마 전에 포르테 주행 중 핸들이 빠진 일이나, 아반떼가 주행 중 전소되는 일도 따지고 보면 사소한 조립 문제에서 발생한 일 아니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