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진해 군항제 2008년 4월 2일 (수) ~ 13일 (일)
[봄의 제전 진해 군항제, 그 화려한 막을 올리다.] |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한국해군의 위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2004 진해 군항제가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해시 일원에서 열린다. 진해시청이 주최하고, 이충무공 호국정신 선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개최기간 : 2004년 3월 27일 ~ 4월 5일(10일간)
⊙ 개최장소 : 진해시 일원
⊙ 주최 : 진해시청(055-548-2101)
⊙ 주관 :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
연중 따듯한 날씨를 자랑하는 진해시에는 해마다 3월 말, 4월 초순이면 봄을 알리는 벚나무가 시가지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짧은 기간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진해시의 모습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영화, 드라마의 단골 촬영장소가 되기도 한다.
진해시는 또한 군항도시이기도 하다. 이 곳은 한국해군의 근거지이자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넋이 서려있는 곳이다.
벚꽃이 만발하는 3월 말, 4월 초 진해에서는 총 10일간에 걸쳐 군항제 행사가 열린다. 원래 이 행사는 1952년 4월 13일, 충무공을 추모라기 위해 이순신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올린 것에서 유래한다. 이 추모제가 10여년간 계속 되어오다가 1963년부터는 진해시의 후원으로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한 진해시의 봄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 결과 지금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국내, 외 관광객이 찾는 전국 최대규모의 축제로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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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제의 주요행사는 추모제를 비롯한 각종 외곽행사들로 구성된다. 추모제에서는 군악대와 의장대가 충무공의 노래를 연주하고, 천자봉 풍물패가 시내 곳곳을 돌며 흥을 돋운다. 행사장 외곽에서는 서커스 공연, 세계민속풍물전, 팔도풍물 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꽃꽃이 전시회, 벚꽃여왕 선발대회 등 재미있는 행사도 함께 한다.
여러 행사들을 둘러보았다면 이제 관람축제로 발길을 돌리자. 해군사관학교와 군항의 주요시설은 진해시의 주요관광지 중 하나이자, 군항제의 중심이다. 특히 이곳은 군항제 기간에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때문에 꼭 한번 들러보는 것이 좋다. 진해군항제만의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인 것이다. 해군진해기지 사령부를 비롯하여, 해군사관학교, 해군함정 등은 행사기간인 10일 내내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관람시간은 8시부터 6시까지이다.
군항제 기간동안 철도청에서는 벚꽃열차를 운행한다. 매일 아침 7시 10분에 서울에서 출발하는 이 열차는 하루 1회 운행된다.(철도청 고객안내센타 : 1544-7788)
일반버스를 이용하면 진해터미널에서 해군사관학교 또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방면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축제기간에는 관광객이 많고 복잡하므로, 버스나 자가용 대신에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전거를 타고 벚꽃길을 달려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진해시 곳곳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이밖에 진해시가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황산공원에 올라가보는 것 또한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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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는 광복당시 창설되었던 해반병단학교를 모체로 하여 설립된 해군본부의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 4년에 걸친 각종 교육을 받고 있으며, 졸업자는 졸업과 동시에 해군소위의 자격을 얻는다.
해군사관학교 내에는 해군사관학교박물관이 있는데, 이 박물관은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정신과 활약상 그리고 선조들의 해양활동과 역사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
제황산 시민공원은 제황산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제황산은 원래 부엉이 앉은 형상이라고 하여 부엉산으로도 불리웠다고 하나, 해방 후 풍수지리에 임금이 나올 명당이라 하여 제황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산의 꼭대기에는 1927년 일본이 러일전쟁의 슬리를 기념하는 기념탑이 있었으나 1967년 이를 헐고 해군군함을 상징하는 탑을 건립하였다. 365개의 계단을 올라 이 진해탑에 오르면 진해시가지와 제황산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또한 탑 내부에는 진해시립박물관이 있어 진해의 유물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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