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연비의 현 주소다
● 기사 내용 ●
자동차연비 측정기준 통일..한·미·일·EU 등 참여<연합뉴스/2013.11.02>
연합 뉴스(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33개 국가와 지역이 자동차 연비를 측정하는 기준을 통일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11월 중순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자동차기준세계포럼'에서 기준 통일에 합의한다.
이들 국가·지역이 통일 기준에 합의하면 유엔이 2014년 3월 세계표준으로 채택, 준비가 끝난 국가부터 새 기준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된다.
연비 기준이 통일되면 자동차 메이커가 수출하는 국가·지역에 맞춰 몇 번이고 연비를 다시 측정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하이브리드 차와 전기 자동차 등의 친환경차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비는 가솔린 1ℓ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나, 교통정체가 많은 아시아에서는 저속 주행 시의 연비를, 고속도로망이 발달돼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비교적 고속 주행 시의 연비를 측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저속, 중속, 중고속, 고속의 4가지 유형으로 주행하는 경우의 연비 측정 기준을 각각 마련할 계획이다.
● 연비정책에 대한 정부의 공식 답변 ● <근거: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
정부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여 국가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 부문보다 감축 여력이 큰 수송부문의 경우, 지난 ‘09년 7월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자동차에 대한 평균연비 및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비 및 온실가스 측정방법을 기존 CVS-75*(시내주행 모드)에서 US Combined 모드(시내주행과 고속도로 주행 포함)로 변경하였습니다.
* 기존 CVS-75모드 : 총 주행거리 17.85km/ 평균 주행속도 34.1km/h, 최고속도 91.2km/h로 측정
* 새로운 연비모드(US-Combined)도입 배경 : 금번 도입된 연비측정방식인 US Combined 모드는 기존에 시내에서만 측정했던 연비(CVS-75)를 시내와 고속도로에서 각각 측정하게 되는데, 고속도로 주행이 포함될 경우 연비가 자동으로 상승하여 표시연비와 소비자 체감연비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에, 측정된 연비를 다시 국내여건에 맞는 다섯가지 실주행여건(5-Cycle, 주행축적거리 3,000km)을 고려하여 만든 보정식*에 대입하여 최종연비로 표시하여 표시연비와 소비자 체감연비와의 격차를 줄이도록 하였습니다.
* 보정식은 다섯가지(5-Cycle ①시내, ②고속도로, ③고속 및 급가속, ④에어컨 가동, ⑤외부저온조건 주행 항목이 각각 가미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환산방식
우리부는 실제 주행여건을 최대한 반영한 보정식을 대입한 최종연비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 체감연비에 가까운 연비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 구 측정모드 비교시험결과 관련
전문기관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연비표시 제도 도입으로 기존의 표시연비는 평균적으로" 20% 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 시험 결과(‘10.11∼‘11.8, 한국석유관리원) >
◈ 국내 판매중인 30대 차량 시험결과, 현재 표시연비 대비 약 20% 가량 연비가 감소
ㅇ 시내(기존 연비표시 대비 감소율) : 21.1%(보정식, 5 Cycle 시험결과)
ㅇ 고속도로(측정값 대비 감소율) : 29.7%(보정식, 5 Cycle 시험결과)
★ 정부 추가 자료 제공 ★
기존의 측정방법(CVS-75)에서는 온도는 20∼30℃, 습도는 30∼70 R.H.%으로 설정하여 측정을 수행하였습니다만, 현실의 운행 및 기후 조건을 감안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US Combined 모드 하에서 측정된 연비에 다섯가지 실 주행 여건을 고려하여 만든 보정식(5-cycle 보정식)을 적용하여 표시연비를 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5-cycle 측정방법의 경우, 고온 조건 하에서 에어컨 가동을 하는 상황을 반영한 측정 시에는 온도는 35±2℃, 습도는 40±5R.H.%로 설정하고, 저온 조건 하에서 운행되는 상황을 반영한 측정 시에는 온도를 -6.7℃±2.8℃로 설정하도록 하는 등 우리 현실을 고려한 온도 및 습도 조건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위의 기사와 정부의 공식자료를 보고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출처 = VAD/ www.motorpower.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