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보다 더 무서운 것이 급발진인데
『급발진은 ECU내부 오동작』
1. 기사요약
미국에서 차량 급발진 논란으로 수사를 받던 도요타가 벌금 10억 달러(약 1조747억원) 이상을 내고 기소를 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금껏 급발진이 운전석 바닥 매트가 페달을 눌렀거나 운전 미숙으로 발생했다면서 기기 결함 의혹은 철저히 부인했으나, 작년 10월 오클라호마주에서 전자장치 불량으로 급발진이 일어났다는 첫 배심원 평결이 나오면서 사측의 입지가 다소 좁아진 상태다.
<2014.02.08/연합기사 요약>
2. 기사 내용의 전자장치의 불량이란 ?
자동차는 ECU에 의해 동작에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즉 ECU란 사람의 뇌에 해당하며, ECU는 외부 센서들로부터 들어온 신호를 조합하여 모든 기능을 조절하므로 센서들로부터 정상적인 신호들이 들어와야 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급발진 현상은 ECU가 동작 도중 전기적으로 Lock이 걸려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즉 동력전기인 12V전기회로와 제어전기인 5V전기회로 간이 비접지방식으로 설계 되어 있으므로 접지를 통하여 순간적으로 이상신호가 들어오면 ECU는 Lock이 걸려 자기 동작전원인 5V를 최대의 입력신호로 인식(착각)하여 이를 최대의 출력신호로 변환시켜 엔진을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외부의 어떠한 조건으로도 억제가 안 되며 사고 후 공급 전원이 차단되면 원인이 자동적으로 소멸되므로 확인 또한 불가능해 집니다.
이 방식이 60~70년대의 자동차 구조는 기계장치들로 많이 구성되어 있었으므로 별 문제가 없었으나 근간에는 기능들이 전자화로 다양화 되다 보니 “기능들의 동작이 민감”해졌고 또한 기계. 전기. 제어 “기능들 간에 전기적인 회로가 유기적으로 형성”되다 보니 ECU 동작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런 증상에 대한 연구나 실험이 활발하지 않는 상태라 원인분석과 규명이 어려워 법적으로나 기술적으로도 운전자 과실로 결론을 내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급발진은 언제 어떤 차에서 어떻게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므로 예방하는 것만이 현명한 대처법이라는 것을 강조 드립니다.
<제공=VAD/ www.motorpower.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