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연비의 오차가 과연 적한 한가 ?
국토부가 지금까지 시행한 자동차 연비 수치가 잘못 측정 되었다(2014년 02월 24일 KBS)고 하였으며, 매일경제신문(2014년2월25일)에서는 현대 .쌍용車 연비부족 보상 논란이라는 기사가 났는데 “현대차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결과는 오차(± 5%)범위내로 큰 문제가 없으므로” 국토부 조사 결과를 기다린다고 하였습니다.
<± 5%란 허용오차 범위가 10%까지 라는 뜻임>
그러면 ±5%연비 오차가 과연 적한 한가 하는 것입니다.
1. 연비 측정 제도
정부(산업통상자원부)는 연비 및 온실가스 측정방법을 기존 CVS-75*(시내주행 모드)에서 US Combined 모드(시내주행과 고속도로 주행 포함)로 변경하였습니다.
* 기존 CVS-75모드 : 온도20∼30℃/습도는 30∼70 R.H.%로 설정, 총 주행거리 17.85km/
평균 주행속도 34.1km/h, 최고속도 91.2km/h로 측정
* 새로운 연비모드(US-Combined) : 기존의 CVS-75에서 온도 35±2℃, 습도는 40±5R.H.%로 설정,
다섯가지(5-Cycle : ①시내, ②고속도로, ③고속 및 급가속, ④에어컨 가동,
⑤외부저온조건) 주행 항목이 각각 가미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환산방식
새로운 방식에 의해 약 20% 가량 연비가 감소
ㅇ 시내(기존 연비표시 대비 감소율) : 21.1%(보정식, 5 Cycle 시험결과)
ㅇ 고속도로(측정값 대비 감소율) : 29.7%(보정식, 5 Cycle 시험결과)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의 공식 답변입니다.
2. ±5% 연비 오차를 돈으로 환산하면
메이커가 연비1%를 개선을 위해 뼈를 깎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으며,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 소비자들의 관념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연비 허용 오차를 보면 메이커의 말은 허구에 가깝다는 결론이 됩니다.
±5% 연비의 허용오차를 돈으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 예시 : 서울~부산 왕복 1000km, 연비 10km/L, 휘발유/ 2000원, 동일 차종>
위 자료기준으로 계산을 하면 기본은 100/L에 2십만 원이 소요됩니다.
* 1000km ÷ 10km/L × 2000원 = ₩200,000원
그런데 ±5%를 적용하면
* -5%의 경우 연료비 손실 : ₩200,000원×(-5)% = ₩(-) 10,000원
< 합계: 200,000원 +10,000원 = ₩ 210,000원>
* +5%의 경우 연료비 절감 : 200,000원×(+5)% = ₩ (+)10,000원
< 합계 : 200,000원 - 100,000 = ₩190,000원>
즉 ₩20,000원이라는 기름 값 편차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를 년간 5만km로 주행으로 적용 해보면
* 50,000km÷10km×(±5%)×2,000원 = ₩±500,000원
이 되므로 연료비 편차는 ₩1,000,000원 생긴다 는 결과가 됩니다.
우리나라 차량 보유 수가 1800만대라고 합니다.
이런 오차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학술적 기준을 떠나) “현실적으로 과연 적합 한가” 되새겨 보아야 하겠으며, 또한 미세 먼지를 줄이고 환경 공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도 부터 꼼꼼히 따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제공 =VAD/ www.motorpower.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