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F 이해하기
DPF는 다른 말로 비유하면 정화조와 같습니다.
촉매장치는 휘발유나 LPG 그리고 디젤의 공통적인 일반정화조에 해당한다면 DPF는 디젤을 위한 특수 정화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같은 차라도 DPF가 동작하는 조건이 다릅니다.
이유는 이론은 항상 일정하고 정확해도 이론을 뒷받침하는 구성품 들의 동작특성(부품특성, 조립특성)이 절대로 같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론이 무색 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 쌍둥이는 모양은 같아도 체질이 다르듯이>
그리고 DFP는 때로는 강제로 시험을 해보아야 하고 또는 조건을 주어야 동작을 하며, 매연은 개선될지언정 승차감은 떨어지고 연비도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 이율 배반적이지요>
DPF를 적용하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환경기준(매연)이 강화되다보니 이를 대비한 궁여지책의 기술이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이 원리를 설계한 기술자를 만날 수만 있다면 왜 이런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지를 되묻고 싶습니다.
자동차에 꼭 이 방식을 쓰야 하느냐 다른 방식도 있는데 하고는---
이 방식은 석탄발전소나 벙커C유 발전소 등의 집진기와 유사하지요.
저는 DPF 문제를 단순히 이론적으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우리나라 최초(1970년도)의 원자력발전소(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원전의 전기. 제어계통에 30년간 건설(설계)).유지.보수를 하다 보니 일반전문가는 감히 경험하지 못하는(방사능 지역의 특수) 경험을 수없이 하였답니다.
이로 인하여 원전 창시국인 미국도 현장자료를 토대로 설계를 여러 번 수정하였고, 이러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된 것이 “한국형 원자로”이며 외국으로 역수출 하고 있지요.
이런 첨단 설비도 수없이 수정 보완하는데 수천 수만 대를 양산하는 자동차야 개개별 종합검사를 실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마다 가진 결점을 발견하기는 거의 불가능 하지요.
<그래서 때로는 복골 복이라는 말도 회자 되기도 하지요>
따라서 DFP가 장착된 차는
- 억지로 DPF동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자연동작은 그만이지만)
- 에러가 뜬다면 (어떤 식이던)해결을 하여야 하고
- 엔진과열이 잦다면 엔진동작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보완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제공 = VAD/ www.motorpower.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