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페달신호와 연비 관계
어느 자동차를 막론하고 악셀러레이터페달(약칭하여 악셀페달)이 엔진회전(RPM)을 조절 하며, RPM에 따라 엔진으로 주입되는 연료량도 달라지므로 연비가 달라진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하지만 악셀페달이 어떻게 엔진회전을 조절하고 또한 연료량을 조절하여 연비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하여는 대부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어기능이 연비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준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이해를 잘못하는 것입니다.
1. 운전습관과 연비관계
흔히들 운전습관이 연비개선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고들 있지요.
운전습관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급가속 급정거를 뜻하지요.
즉 급가속이란 바로 악셀페달을 무리하게 밟았다 놓았다 하는 행위요 급정거란 갑자기 엔진회전을 저지하는 동작입니다.
이런 운전은 결국은 갑작스럽고 무리한 악셀페달 동작을 의미하지만 내면에는 (기계적인 문제가 아니라) 엔진회전을 조절하는 “악셀페달 동작신호가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시(평상시)에 700~800RPM/0.700V대의 차라면 악셀페달을 서서히 밟으면 악셀페달신호도 서서히 증가하여 최대 4.5V정도 까지 올라갑니다.
* 아이들 신호는 차마다 다르게 셋팅되어 있으므로 표준이 아님을 우념 하셔야 함.
그래서 ECU는 이 신호를 가지고 구형펄스신호를 만들어 연료 분사장치를 조절하면 연료폭발에 의해 엔진회전률(RPM)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 물론 이때에 ECU는 공기량도 연동적으로 조절을 함
2. 분석
이러한 일련의 엔진동작은 엔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악셀페달이 만들어내는 제어신호에 의한 것”입니다.
그런데 악셀페달을 갑작스럽게 밟았다 놓았다 하게 되면 악셀페달신호가 갑작스럽게 커졌다 작아졌다 급격하게 변하므로 인하여 ECU의 “연료제어량과 연료폭발율 간에 타이밍(바란스)”을 맞추지 못하여 배기가스(디젤은 매연)가 많이 분출되는 것입니다.
이를 사람에 비유하면 갑자기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다가 배를 쫄쫄 굶겼다가 하는 행위가 지속되면 소화불량이 생기듯이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젤차가 배기통으로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푹 나오는 차들은 운전자가 급가속을 하기 위해 무리하게 악셀페달을 밟을 때에 생기는 것입니다.
* 참고로 이것을 해결한다고 배기통(사람의 항문)에 물을 강제로 집어넣어 청소를 해주기도 하는 데 일부 해결이 될지 몰라도 근본적인 치유는 불가능 합니다.
3. 해결방안
그래서 연비를 개선하려면 1차적으로 기계. 전기. 연료분야에 이상이 없어야 하지만 2차적으로 이들을 통제. 조절하는 “제어분야가 전기적으로 안정되고 정확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제공 = VAD/ www.motorpower.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