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개선을 원한다면

2014년11월15일 조선일보(B6) 기사를 요약하면 

◇ 연비 못 올리면 죽는다.
   2012년 11월 국내에 전에 없던 “특이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은 “현대. 기아차가 미국에서 판 13개 차종의 연비가 과장됐다”며 “연비를 자발적으로 하향 조정하라”고 권고했다.

현대. 기아차는 이 권고를 받아드려 총90만대에 새로 조정된 스티커를 붙였고, 벌금도 냈으며, 차를 산 사람 모두에게 보삼금도 지급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세계 어디서도 연비과장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세계 각국은 연비규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유럽연합(EU)은 2015년까지 모든 자동차 업체의 이산화탄수 배출량을 130g/km이하로 낮추기로 했으며 2021년엔 95g/km로 떨어진다.
연비로 환산하면 25km/L이 된다.

그래서 2020년까지 미국은 113g/km, 중국은 110g/km, 일본은 100g/km 로 낮추기로 했다. 

◇ 국내 연비도 선진국 수준 갖추어야
  지난 9월 정부는 "2016~2020년 자동차 온실가스.연기 기준안"을 마련했다.
온실가스 배출 허용한도를 지금의 140g/km(연비로17km/L)에서 97g/km(연비로 24.3km/L)로 강화한 것이다.
 이 정도면 EU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이하 생략-

** 연비에 대한 인식 제고를 ** 

이처럼 연비를 개선하려면 연비에 대한 인식부터 고쳐야 합니다.  

공식적인 연비측정방식은 배기통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비로 환산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지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시험실에서 CVS-75모도에 의거 일정한 조건으로 달리게 한 후 이때 나오는 배출가스를 샘플로 채집하여 아래공식에 의해 연비로 계산합니다.
      * MPG = (gC / gal Fuel) / (g/mile C in Exhaust Gas) 
            = 2421 / (0.9666 x HC + 0.429 x CO + 0.237 x CO2)
단지 소비자들은 주행거리로 비교하다 보니 그런 줄 알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같은 차라도 나라마다 연비가 다르게 나타나는 데 이는 연비를 산출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시내 55% 고속도로 45%로 비율을 적용하지만 유럽은 시내 36.8% 고속도로 63.2%비율로 적용(중국도 EU방식 적용)한다고 합니다.

이러하므로 앞으로 배출가스검사 강화에 대비하고 연비개선을 원한다면  "배출가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정비" 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공=VAD/www.motorpow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