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와 배기 측정 모순 재 발견
“자동차의 에너지와 환경정책 개정” 국토부는 "자동차 표시연비 거품 빼겠다".<2014년 03월18일 뉴시스>
내년부터 출시되는 신차의 연비 측정 방식이 변경되면서 기존보다 연비가 4% 정도 하락할 전망이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연비측정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이 일고 있는 것은 연비담당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이며, 산자부가 고시한CVS-75모드(보정 : US-Combined)로 주요한 요소는 온. 습도와 주행거리 입니다.
그러면 국토부의 연비측정기준은 무엇인가 ?
국토부에서는 연비는 연료 내 탄소함량을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메탄(CH) 등 배출가스 3종의 합으로 나누는 산식을 사용해서 계산한다고 합니다.
국토부의 윤진환 자동차 운영과장은 "탄소함량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엔진이 힘을 내도록 하는 원재료가 적어졌다는 의미"이라고 기사화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양 부처는 왜 서로 다른 요소만을 대입하여 연비를 계산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즉 연료형자동차의 연비는 “온. 습도, 주행거리, 연료의 량과 질은 절대적으로 배제해서는 안 되는 요소”인데 양 부처는 반쪽만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양부처의 “이기주의에 의한 퇴행적 업무 형태”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연비정책은 젖혀두고 지금까지 연료절감기는 마치 그 자체가 존재하여서는 아니 되는 독버섯으로 인식 되었고, 그 책임 또한 연료절감제품 생산자에게로 돌려놓았던 것”이 현실 이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동차 배출가스 정책” 입니다.
배출가스도 연비와 상호 연동성이 있으며 제도 역시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매연은 환경부에서, 배출가스검사는 국토부가 관장하고 있고 기준이나 규제가 부처마다 다르게 시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414년11월15일 조선일보(B6) 기사를 인용하면 연비개선을 원한다면 연비개선 인식부터 고쳐야 합니다.
◇연비 못 올리면 죽는다.
2012년 11월 국내에 전에 없던 “특이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은 “현대. 기아차가 미국에서 판 13개 차종의 연비가 과장됐다”며 “연비를 자발적으로 하향조정하라”고 권고했다.
현대. 기아차는 이 권고를 받아드려 총90만대에 새로 조정된 스티커를 붙였고, 벌금도 냈으며, 차를 산 사람 모두에게 보삼금도 지급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세계 어디서도 연비과장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하 생략-
◇ 연비는 배출가스를 가지고 측정함
자동차 연비는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배기통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가지고 이를 방정식을 동원해 연비로 환산하는 방식을 적용합니다.
즉 시험실에서 CVS-75모도에 의해 일정한 조건으로 달리게 한 후 이때 나오는 배출가스를 샘플로 채집하여 아래공식에 의해 연비로 계산합니다.
* MPG = (gC / gal Fuel) / (g/mile C in Exhaust Gas)= 2421 / (0.9666 x HC + 0.429 x CO + 0.237 x CO2)
문제는 같은 차라도 나라마다 연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연비를 산출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시내는55% 고속도로 45%로 비중을 두지만 유럽은 시내는 36.8% 고속도로는63.2%를 적용(중국도 EU방식 적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제적인 표준 연비측정기준이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연비개선을 하려면 배출가스를 얼마나 줄여 주느냐에 관건이오니 연비개선을 원한다면 배출가스에 대한 인식과 개선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타는 운전자의 몫에 해당하므로 여기서는 거론을 생략합니다.
<제공=VAD/www.motorpow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