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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문*****
저는 97년형 구형 아반떼(수동)를 운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연비 때문에 고민이 되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아반떼가 오래됐기는 하지만 시내 주행 시 연비가 리터당 약 10km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2달 전 미션을 수리한 이후부터 연비가 너무 많이 하락됐습니다. 즉, 지금은 연비가 시내 주행 시 에어컨을 안 켜도 리터당 6 ~ 7km 밖에 안 나옵니다.
미션 수리는 기어가 3단에서 4단으로 변속이 안 되는 현상을 고친 것이온데 미션 수리업체에서는 미션 수리 (3단에서 4단으로 잘 변속되게 함)를 했으면 연비가 상승이 되지 낮아질 수는 없다고 합니다. 이 말에 저도 동의는 합니다.
그래서 카센터에 가서 연비 문제 관련하여 진단 및 수리/조치를 받았습니다.
1. 점화 플러그 및 점화 플러그 배선 교체
2. 연료 필터 교체
3. 스로틀바디 청소
4. 산소 센서 이상 없음 (산소 센서의 파형까지는 체크 안 했고 산소 센서의 정상 작동 범위 내 작동 여부만 카센터에서 체크해줬습니다. 정상 범위 내에서 약간 벗어났다가 다시 정상 범위로 들어왔다가를 반복했는데 카센터 담당자는 이상이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5. 엔진 센서 이상 없음
참고로 신호 대기 시 시동이 꺼지는 문제 때문에 크랭크각 센서 및 캠센서 교체를 하여 시동 꺼지는 현상은 100% 수리가 잘 됐습니다. 또한 저는 절대로 급가속, 급정차를 하지 않으며 차는 언제나 가벼운 상태를 유지하며 타이어 공기압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제 차를 예전에 소유했던 전소유자가 엔지 오일을 제 때 교환을 안 하여 엔진 내의 체인(?)이 늘어나서 엔진에서 털털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만 이런 소리가 났을 때에도 연비는 상기에서 언급했듯이 잘 나왔습니다.
상기처럼 진단 및 수리/조치를 받았는데도 연비 저하 현상이 개선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 아래의 문제 때문에 연비가 하락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1. 밧데리 수명이 거의 다 했음
1) 밧데리가 약해져서 지난 겨울에도 날씨가 추울 때 시동을 켜려고 하면 차가 힘들어 하며 겨우 시동이 걸렸으며 며칠 전에도 자동차 키를 Key on 상태 즉, 자동차 계기판에 check engine 램프, 밧데리 램프 등에 불이 들어오되 시동은 안 걸리는 상태로만 Key 를 고정시키고 헤드라이트나 실내 조명 램프, 카오디오 등을 하나도 켜지 않은 상태로 35분 정도를 놔뒀더니 밧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안 걸렸습니다. 그래서 삼성 애니카 출장 기사님이 제네레이터 전압을 체크해봤더니 정상이라고 했고 다만 밧데리는 3년이 되었기에 교환을 해주실 때가 됐다고 하였습니다.)
2) 밧데리 수명이 거의 다하면 연비가 하락된다고 인터넷상에서 네티즌들이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어떤 네티즌은 밧데리는 연비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2. 점화 코일의 문제
1) 아반떼에도 점화 코일이 있나요?
2) 점화 코일에 문제가 있으면 연비가 하락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3. 산소 센서의 문제
1) 카센터 담당자가 스캐너로 체크 시 산소 센서에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2) 그러나 정상 작동 범위를 조금 났다가 정상 범위로 다시 진입하는 것을 반복하는 현상을 보니까 산소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4. 인젝터의 분사구가 일부 막혀 있을지도 모르는 문제
이런 상황에서 도대처 무엇 때문에 아반떼 연비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많이 하락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 봤습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연비가 예전 (작년)처럼 회복이 될까요?
##### 답 변#####
연비에 대하여는 하도 주관적인 견해가 많음으로 솔직히 글을 쓰고 싶지가 않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는 것도 지식을 나누는 행복한 세상이라 여기고 몇자 적고자 합니다.
물리학에서 성능(100%) = 효율(%) + 손실(%)으로 표기합니다.
흔히들 성능이 좋다고 할때에 효율만 생각하지요.
열손실 마찰손실 에너지손실 등 등을 여과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손실의 중요성에 대하여는 무신경 하다고나 할까요.
자동차의 연비는 해당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랫대가 되지요.
* 자동차 성능은 출력 진동 소음 변속충격 전압안정 노킹 등임
그래서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메이커는 효율을 높이는데(반대로 손실을 줄이는데) 사활을 건다고 보셔야 합니다.
연비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외부적인 요소와 내부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1. 외부적인 요소 : 대기상태(온습도 ,풍향풍속, 대기압 등), 엔진열, 연료량과질, 도로상태, 운전습관 ,차무게, 기타등 등
2. 내부적인 요소 : 차년식, 고장빈도, 수리상태, 부품질, 오일, 냉각수, 기타
지금 질문의 요지는 외부적인 요소는 수리전과 동일(고정)하다는 전제하에 내부적인 요소만 고치려하고있는 상태이지요.
차를 고치게 되면 신.구 부품 간에 동작특성(질)이 달라지므로 비록 동작에는 지장을 주지 않더라도 효율이 떨어집니다.(반대로 손실이 증가하게 되지요)
이런 논리 때문에 연비가 떨어지는 것을 단순히 부품에 대하여 개개별 호불호를 논하는 것은 연비개선에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론적으로 인리는 있지만 연비란 차성능의 종합평가서라고 보아야 합니다.
또 다른 이론으로는 자동차는 부품에 의한 하드웨어적인 문제 외 자동차 동작을 통제하는 소프트웨어가 완벽해야 합니다.
* 옛날 기계식제어 자동차는 하드웨어만 완벽하면 되었음
요사이 전 세계 자동차 계를 경악케 한 폭스바겐사건을 아시나요.
핵심 사건 개요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연비와 배출가스 소음 등을 조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수십조에 달하는 벌금과 리콜을 해준다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판매중지까지 거론하고 있더군요.
* 데이터가 연비에 얼마나 영향을 마치는가를 입증한 국제적인 사건
이처럼 연비는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므로 단순하게 어디만 고치면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선을 원하신다면 부품에만 중점을 두지 말고 데이터를 치유해주어야 합니다.
차가 노후되면 데이터가 생성되고 전송되는 과정에 변형되어 부품들의 동작을 정확하게 콘트롤 하지 못하므로 손실이 증가하기 때문에 연비가 나쁜 차는 배출가스가 증가하므로 디젤차의 경우 매연 불합격이 증가하기도 하지요.
따라서 연비를 개선하려면 데이터를 치유하여 차성능을 개선하여야 연비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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