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회차로 등 조기 개통

 (부산=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부산지방항공청은 20일 김해공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공항이용차량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말 개통 예정인 회차로 및 순환차로 공사를 조기완료해 2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중인 고가도로 시작지점 왼쪽에 연결된 길이 150ｍ, 폭 6.75ｍ의 회차로가 조기 개통됨으로써 김해공항에서 차를 돌려나가는 데 거리로는 1천550ｍ, 시간으로는 2분 정도 줄어들게 됐다.

 이와 더불어 공사중인 신 국제선여객터미널 주차장 외곽에 있는 길이 200ｍ, 폭 5.2ｍ의 순환차로도 조기 개통돼 공항을 순환하는 데 거리는 600ｍ, 시간은 2분 가량 단축된다.

 항공청 관계자는 "회차로 및 순환차로 조기 개통으로 김해공항을 빠져나가기 위해 공항 전체를 돌아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국내선 여객터미널 앞 도로의 교통혼잡도 덜게 됐다"며 "현재 공사중인 고가차도도 올해 말까지는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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