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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맨, W와 H 어떻게 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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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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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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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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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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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 최근 국내 최초로 1억원이 넘는 국산 초대형 고급세단 체어맨W를 내놨다.
쌍용차의 체어맨W 출시는 국내 최초로 1억원대 국산고급차를 출시했다는 점과, 규모면에서 국산차메이커 중 가장 작은 SUV 전문업체가 최고급세단 부분에서 가장 앞서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사실, 쌍용차는 국산 최고급차부문에서는 지금까지도 국산차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기존 3200cc 및 3600cc급 체어맨은 조직 및 숫적으로 비교가 안되는 열세임에도 불구, 국산차 선두업체인 현대차의 에쿠스를 압도해 왔다.
쌍용차의 이번 체어맨W 출시는 이같은 국산고급세단의 한계를 넘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 등이 장악하고 있는 1억원대 이상 프리미엄시장을 공략, 프리미엄브랜드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쌍용차의 장기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즉, SUV부문과 고급세단시장을 양립시킴으로써 환경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쌍용차의 이번 체어맨W 출시는 고급세단 시장을 3천만원대초반부터 5천만원대의 고급세단 시장과 5천만원이상 1억원대의 최고급세단 시장을 2단계로 나눠 정밀 공략한다는 포석이다.
이는 체어맨W의 크기나 사양, 포지셔닝에서도 잘 나타난다.
사이즈면에서 체어맨W는 길이 5110(5410)mm, 넓이 1895mm, 높이 1495mm(1500mm)로 체어맨H의 길이 5100mm, 넓이 1825mm, 높이 1465mm보다 길이는 10mm, 넓이는 70mm, 높이는 30mm가 높다.
윤거와 축거도 체어맨W가 50mm와 75mm가 길다.
탑재엔진은 W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4000cc급 IL6엔진과 5000cc급 V8엔진이 탑재된 반면, H는 2800cc급, 3200cc급 IL6엔진이 장착됐다.
성능은 W의 4000cc급 모델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0kg.m, 연비 리터당 7.8km로 2등그, 5000cc급 모델이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0kg.m, 연비 리터당 7.3km로 3등급인 반면, H 2800급 모델은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27.0kg.m, 연비 8.2km로 3등급, 3200cc급 모델이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1.0kg.m, 연비 리터당 7.8km로 2등급이다.
변속기는 W에는 벤츠 신형 7단자동변속기가, H에는 벤츠 5단 자동변속기가 각각 탑재됐고 서스펜션은 W에 전.후륜 모두 멀티링크방식이, H에는 전륜은 댐퍼 스트럿, 후륜에 멀티링크 방식이 각각 작용됐다.
휠은 W가 19인치, H가 17인치 알루미늄 휠이 각각 적용됐고 연료탱크 용량은 W가 83리터, H가 80리터로 약간 차이가 있다.
구입가격에서는 W가 5천950만원에서 1억200만원, H가 3천537만원에서 4천44만원으로 약 2배 가량의 차이가 있다.
때문에 지향하는 주요 타깃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기존 H가 중.소기업 오너, 대기업 임원들을 주요 타식으로 현대 에쿠스, 제네시스, 기아 오피러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ES350등을 경쟁상대로 설정하고 있지만 W는 월드클래스 최대형 플래그쉽 모델을 지향,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LS460 등을 주요 경쟁상대로 지목하고 있다.
쌍용차의 이같은 고급세단 양립화 전략이 과연 어느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가 주목된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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