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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작년 순이익 810억원. 기부금은 5억3천만원 내놔

작성일	2008-03-21 09:34:38	조회수	870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회장이 매각대금을 사회에 환원키로 했던 현대차그룹 계열 운송전문 업체인 글로비스가 지난해에 8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글로비스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0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매출액 2조5천100억원, 영업이익 929억원, 당기순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67%, 순이익은 21.6%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글로비스는 지난 2006년 4월 회삿돈 횡령문제가 불거졌을 때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계열사인 글로비스 주식을 전부 매각해서 사재 1조원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가 흐지부지됐던 기업으로 지난해에 5억3천8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현대. 기아차의 CKD(반 조립상태) 수출물량 운송사업과 운송주선, 포워딩을 주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벌크선 1척을 확보, 벌크화물 운송에도 나서고 있다. 또,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수출을 담당하는 자동차 전용선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도 착착 진행하고 있는등 사업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출처:자동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