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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브랜드 이미지 갖춰야 살아남는다.- GM의 글로벌 디자인 총괄 지휘자 에드워드 웰번부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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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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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09: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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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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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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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강한 비전이 필요하고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미국 GM의 글로벌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 지휘하는 에드워드 웰번 GM 글로벌 디자인부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각 브랜드마다 독특한 이미지가 부각돼야 하고 디자인센터와 엔지니어가 상호 교감이 이루어져 보디와 타이어, 휠베이스 등이 적절한 비율로 조화를 이룰 때 멋진 차가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웰번 부사장은 2005년 3월 GM의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으로 선임, GM 역사상 여섯 번째 디자인 총 책임자로 GM 북미지역 디자인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웰번 부사장은 현재 글로벌 디자인부문 부사장으로서 GM의 모든 승용차와 트럭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며, 전세계적으로 1천400명 규모의 11개 GM 디자인센터를 이끌고 있다.
다음은 웰번부사장의 일문일답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철학은?
■자동차 디자인은 강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본다. 즉, 브랜드에 대한 강한 비전이 필요하다. 각 브랜드는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어야 하며 엔지니어와 디자인센터의 디자이너들이 상호 협력하에 가장 좋은 비율로 조화를 이룰때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회사는 디자인팀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하며 가능한 실패를 많이 해야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본다.
-GM산하 시보레 브랜드가 최근 출시하는 신차들이 너무 튀는 느낌이다. 폭스바겐 같은 범용성 디자인에 대한 생각은?
■개인적으로 자동차의 디자인은 튀어보여야 시선을 끌수 있다고 본다. 우리 디자인팀은 시보레브랜드만이 갖는 개성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고객 반응도 조사결과, 독특한 디자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경차나 소형차는 트렌드나 유행을 따라가서는 성공할 수 없다. GM의 디자인은 글로벌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후 출시될 전기차 등 차세대 차량의 개발방향은?
■전기차 등 차세대 차량은 연료절약과 이산화탄소 저감이 주요 관건이다. 때문에 각진 디자인보다는 에어로 다이나믹한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GM의 첫 전기차인 시보레 볼트가 바로 이러한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즉, 앞으로는 매끄러운 디자인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본다.
-자동차 컬러에 대한 견해는?
■최근 10여년 동안 실버나 회색, 흰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에는 다양한 컬러가 등장했지만 특이한 컬러의 경우, 2-3년 동안은 보기가 좋지만 이후에는 싫증나고 중고차로 팔기도 쉽지않아 선호도가 떨어졌다.
향후에도 무난한 컬러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본다.
-자동차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동차든 뭐든 고객들을 위한 디자인이 돼야 한다. 또, 현재와 미래를 연결할 수 있는 디자인이 돼야 한다. 또, 한가지는 경험이다. 캐딜락 CTS의 경우, 35년 이상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 디자인했다. 자동차 디자인은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자동차 디자인을 할 때 어디서 영감을 얻나?
■주로 패션이나 음악을 들으면서 영감을 얻는다. 어떤 때는 손톱깎기를 보고 영감을 얻기도 한다.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각종 모터쇼에서 컨셉카를 내 놓는 이유는?
■컨셉카는 고객들이 어떤 유형을 좋아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카 개념이다. 여기에 향후에 나올 차가 어떤 것이라는 것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자동차메이커들은 컨셉카를 잘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이고 있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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