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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도요타의 고민거리로 전락한 렉서스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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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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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6 1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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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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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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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사업실적을 평가하는 2008년 3월기 결산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연결매출액 26조3천억엔, 영업이익 2조2천700억엔으로 매출에서 당기순이익까지 모든 부문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이정도면 최고의 기쁨을 만끽해야 할 세계최강 도요타자동차지만, 한편으론 영 속이 편치가 못하다. 바로 고급브랜드인 렉서스의 부진 때문이다.
도요타는 지난 2005년부터 일본에서 렉서스 차량 판매를 개시했지만 처음부터 예상외로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도요타는 렉서스 브랜드를 당초 일본 내수시장에서 연간 5-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판매대수는 5개 전 차종을 합쳐 3만5천대에 불과, 목표에 크게 미달했다.
올들어서도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상반기 판매량이 1만5천대 미만에 머물렀다. 플래그쉽모델인 LS의 경우, 전체 판매량이 1만9천대로 도요타브랜드의 고급차인 크라운의 5만6천대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고 있다.
도요타는 렉서스 고객에게 최고의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대응하는 렉서스 전용 고객 센터를 설치, 24시간 긴급지원체제를 갖추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처럼 판매가 늘지 않고 있어 수뇌진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도요타 안팎에서는 벤츠나 BMW 등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떨어진다거나 렉서스의 기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 좋지 않다는 지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기에 안방인 북미시장 마저 서브 프라임론 문제로 불거진 경기부진으로 판매가 크게 위축되고 있고, 한국등 아시아시장에서도 가격경쟁력에서 BMW,벤츠 등에 밀리면서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렉서스는 한국시장에서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BMW와 1위싸움을 벌여왔으나 올 들어서는 혼다. 폭스바겐 등에 밀리면서 5.6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세계시장에서의 렉서스의 위상이 한국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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