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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요타의 '아름다운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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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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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0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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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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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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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가 내달 1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가 갑자기 일정을 변경했다.
당초 한국도요타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2월14일 오전 11시부터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갖기로 하고 지난 24일 초청장을 발송했다.
한국도요타가 신년기자 간담회를 2월14일로 정한 이유는 해마다 내려온 전통 때문이다. 도요타코리아는 지난 2001년 한국법인 출범이후 매년 발렌타인데이인 2월14일날 신년기자간담회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 전통에 따라 2월14일 기자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수 개월 전부터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런 도요타코리아가 지난 26일 갑자기 일정을 하루 앞당기면서 장소도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으로 바꿨다.
도요타코리아가 행사일정을 갑자기 바꾼 이유는 르노삼성자동차와 행사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 역시 같은 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가든 플레이스에서 2006년 실적 및 2007년 경영계획 발표회를 갖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진행중이었다.
이에따라 양사 홍보담당자들은 수 차례 의견조율에 나섰으나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다 결국 한국도요타가 일정을 전면 수정키로 결정했다.
르노삼성차측은 행사가 임박한 시점에서 일정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한국도요타가 대단한 결심을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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