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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GM?… 배터리에 불나자…
작성일
2011-12-02 09:56:47
조회수
2669
다급해진 GM?… 배터리에 불나자…

사고원인 조사와 소비자 소통 주력…"도요타 반면교사 삼아"

 
미국 제조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제너럴 모터스(GM)가 달라졌다.

GM은 야심 차게 시장에 내놓은 전기차 `쉐보레 볼트'에서 지난 5월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자 사고 원인 조사 뿐 아니라 소비자와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GM은 화재 사건이 벌어지자 즉각 소비자들의 불안을 가라앉히는 작업에 착수했다. 볼트를 타고 다니는 소비자 가운데 화재의 우려가 있다고 여기면 GM은 다른 쉐보레 브랜드 자동차를 무료로 빌려줬다.

물론 다른 차를 빌려달라고 요청한 소비자는 거의 없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의 자동차 산업 관련 컨설팅 회사 `카랩' 대표 에릭 노블은 "아주 현명하고 시의적절한 대응"이라고 칭찬했다.

사고에 대해 진상을 감추거나 가능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려던 태도도 없어졌다.

GM 북미 운영 담당 회장 마크 로이스와 세계 시장 담당 부회장 메어리 바라는 지난 28일 공개 전화 기자 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어떤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변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이런 GM의 태도는 도요타를 반면교사로 삼은 덕이라고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2009년 원인 모를 급발진 사고와 제동장치 오작동 사고로 인명 피해까지 났지만 오만한 자세로 일관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없다며 소비자의 잘못으로 돌린데다 관련 정보를 은폐하는데 급급했다.

결국 소비자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도요타는 대규모 리콜에 이어 도요다 아키오사장이 미국 의회에 불려가 머리를 조아리는 사태까지 맞았고 `품질은 도요타'라는 신화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말았다.


자동차 정보 전문 업체 `에드먼즈닷컴' 대표 제러미 앤윌은 "도요타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고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소비자와 소통은 외면했다"면서 "진상 조사보다더 중요한 게 바로 소통"이라고 말했다.

GM은 볼트 화재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에게 `소비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고 앤윌은 분석했다.

GM은 자체 조사 결과 볼트라는 자동차가 쉐보레에서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소비자의 60%가 다음번 자동차 구매 때 쉐보레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GM 마케팅 담당 사장 "쉐보레 브랜드로서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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