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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 기밀문서 빼내던 중국인 산업스파이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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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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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9 09: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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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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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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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인 일본 덴소의 사내 기밀 자료를 빼돌린 혐의로 중국적의 이 회사 재료기술부 계장 양노천씨(41)가 지난 16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양씨는 1980년대 후반 중국 군사관련 기업에도 근무한 적이 있어, 일본경찰은 대량의 기밀 데이터가 중국쪽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씨는 기밀문서가 저장돼 있는 컴퓨터를 가져가 사용했지만 자료를 빼돌리지는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양씨는 지난 2월5일 경 덴소의 데이타베이스에서 센서와 산업용 로봇 등의 전자도면 데이터를 회사보유 노트북에 다운로드한 뒤 자신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복사할 목적으로 무단으로 반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로드된 데이터에는 제품 1천700종 분의 도면 약 13만5천건이 들어 있었으며 특히, 회사 일급기밀도 280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덴소측은 지난 1월, 도면관련 시스템 오류가 자주 발생하자 조사작업을 벌이다 양씨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에 걸쳐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한 사실을 적발해 냈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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