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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경차는 달리는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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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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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30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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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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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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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경차, 과연 개발이 가능할까?
지난 26일 산업자원부등 정부는올 하반기 중 경차에 LPG 연료 사용을 허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 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장 내년 초부터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경차운행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경 LPG차 개발은 청와대가 경차보급확대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타당성조사작업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LPG 경차모델이 출시되면 경차보급이 상당량 늘어날 전망이다. 차량 구입가격이 저렴한데다 연료비용도 휘발유의 5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 LPG차 허용으로 좋아해야 할 자동차메이커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경 LPG 차량 개발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산자부가 경LPG 개발을 요청해 오자 남양연구소에서 개발담당자 회의를 갖고 타당성 조사작업을 벌인 결과, 내년부터 경차로 분류되는 모닝의 경우, 작은 차체로 인해 LPG 봄베 탑재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형승용차의 경우, LPG봄베를 뒷좌석 아랫부문에 탑재하고 있으나 모닝이나 마티즈는 이같은 공간을 확보가 어렵게 돼 있다.
따라서 경차에 LPG봄베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차량 지붕이나 측면에 매다는 방법밖에 없으며 이렇게 될 경,우 가뜩이나 충돌에 약한 경차가 달리는 폭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업체들은 실현이 불가능한 일을 정부가 억지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보다 현살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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