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내용

차 시동이 이상합니다.

몇 달 전부터 짧은 거리 운행하고 다시 시동을 걸려면 몇 분을 기다려야 다시 걸렸는데 보통 긴 거리를 운행하기에 (장거리 운행 후에는 시동 끄고 바로 시동 걸어도 잘 걸렸음) 별 생각 없이 타고 다녔는데 3~4일 전부터 아예 시동이 걸리지를 않네요. 배터리는 있는 것 같고... 새루모터의 문제인가?

 키 돌리면 띡띡하는 소리만 나고 새루모터 도는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경험 있었는데...

 계속 시동 걸어보면 시동 걸렸는데.. 드디어 차가 맛이 가려는지 시동이 전혀 걸리질 않네요.

 고수님들의 구원 바랍니다.

2. 답변내용

  그럴 경우에 점검순서가 있습니다.

  가. 배터리  이상여부 판정 ?

     보통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배터리 이상으로 보는 것은 맞는데, 문제는  보는 방법 차이입니다.

배터리는 통상 수명을2~3년 주기(잘 관리 하면 4~5년도 감)로 보시기 바라며, 시동이 안 걸릴 때 라디오 미등 시계 등을 켜보고 이들이 동작하면 배터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들이 소모하는 전기(전류)량과 시동을 걸때 소모하는 전기(전류)량은 비교가 안 됩니다.

참고로 라디오 미등 시계 등을 합쳐도 몇A도 안되지만 시동은 순간적으로 몇 십A라는 전류가 필요 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시계나 라디오 등으로 배터리의 이상여부를 결정하시면 안 된다(오진으로 착각)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동을 걸때 테스트가 있으면 배터리 단자전압을 측정하여 최소한 11V이하로 떨어지면 배터리는 이상이 있으므로 교체를 하시든지 점프를 하여 확인을 해보셔 야합니다.

   나. 시동모터 문제

     위와 같은 절차에 의해 배터리가 이상이 없다면 다음 단계로 시동모터 문제로 보셔야합니다.

배터리가 이상이 없다면 시동모터는 힘차게 돌아가야 합니다.

모터가 힘차게 돌아가지 못하면 모터에 있는 부러쉬 같은 부속이 많이 닳아 아마추어(전기에 의해 돌아가는 코일 회전자)가 전기를 잘 공급 받지 못하므로 회전 힘이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시동모터를 교체하던지 수리를 해야 하지만 통상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 모터가 돌지만 시동이 안 걸리면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려면 시동모터가 돌아가야 하고 동시에 연료와 공기를 적정하게 공급하고 고압발생장치(디스트리뷰터)에 의해 점화플러그에 고압이 공급되어 폭발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제어기능이 잘 통제(조절)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어기능이 온도나 엔진열 등에 간섭을 받아 제어역할을 제대로 못하거나 불안정하면 시동이 잘 안 걸립니다.

그래서 특히 추운 겨울이 되면 시동 때문에 애를 먹는 차들이 많이 늘어납니다.

이때는 “제어신호를 보정하는 방식으로 정비를 하여 제어기능을 강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3. 결론

  먼저 배터리점검을 잘하여 오진을 하지 마시고 다음에 시동모터를 검토하셔야 하며 두 가지 이상이 없는데 시동이 잘 안 걸린다면 그것은 기온문제이므로 제어신호를 보정하여 차의 동작을 시스템적으로 정상이 되게 수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