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내용 : 자동차 시동이 안 걸립니다.

현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급하게 차를 구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어제 차를 한대 보았는데 모델은 아우디 A6 2.8  94년식(오토)이었구요.

제가 차량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자동차과를 졸업하고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있었던 형님들 두명을 대동하고 갔죠.

모든 건 정상이었는데...단 하나만 빼구요.

시동이 안걸리는 겁니다. 차주에게 물어보니 가끔씩 엔진이 열 받으면 이런다고..;;

그 운전병 형님들 말로는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차량이 보통 얼거나 추우면 안걸리는 경우는 있는데 열 받으면 열 받을수록 시동은 잘 걸리기 마련이라고..

그리고 이건 밧데리 문제도 흡기구 문제도 아니라고..

정말 신기하게 시동이 꺼집니다.

시동 처음에 잘 걸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냥 알피엠이 떨어져서 시동이 꺼져요. 그래서 악셀을 밟고 시동을 걸고 악셀을 계속 밟고 있다가(약 30초간) 악셀에서 발을 떼도 같은 증상이더군요.

결국 차보기를 포기하고 그날 밤에 다시 보기로 했는데요.

그날 밤에 보니깐 시동도 잘 걸리고 문제는 하나도 없더라구요.

과연 이게 어느 쪽 문제일까요. 차주 말로는 가끔씩 그런다 하고 정비소 가도 모른다 했다고 하는데.. 차주 말을 다 믿을 수도 없고 그리고 차 가격이 보통 시세에 비해서 꽤 쌉니다.

상태에 비해서 말이죠.

앞으로 30분 뒤에 만나서 같이 정비소 가기로 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ㅠ_ㅠ

* 답변 내용 : 시동 꺼짐 현상 연료형 자동차의 근본 결점

1. 현재의 자동차문화

 시동이 잘 안걸리거나 꺼짐 현상은 연료형자동차의 근본적인 결함인데 차를 만든 메이커에서도 그 원인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하물며 자동차를 공부하는 분들이나 정비사들도 알기는 더 어렵지요.

원인은 자동차가 전자제어로 만들어 지면서 생각지도 않은 자동차 질병이 생겨나고 있는데 특히 시동이 잘 안 걸리거나 운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RPM이 흔들리는 증상 등은 전 세계 연료형자동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그 원인을 기계적으로 진단하고 해결하고 있으나 자동차가 갈수록 전자화 하면서 그 증세는 증가하고 치유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기계기술 전기기술 제어기술로 구성되어 있고 제어에는 하드웨어제어와 스프트웨어 제어로 동작을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는 전자제에 의해 동작의 통제를 받는다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아우디도 마찬가지며, 아우디는  유럽계통기술로 중국에 가면 많습니다.

제어를 사람에 비유하면 뇌사자나 척추마비자들은 신경에 문제이지 팔다리 혈액순환 등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자동차를 메이커나 전문가들이 엔진과 연료가 중요 하다고 강조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제어에 대하여는 별로 관심도 없고 소흘히 하게 되었고 소비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현재의 자동차기술문화이지요.

나쁘게 표현하면 메이커들의 상술에 빚어낸 결과라고 봅니다.

* 참고로 2007년 2.13일 저녁 8시경 KBS뉴스에 보니 소비자들이 자동차 메이커를 상대로 자동차배출가스를 가지고 집단 소송을 건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배출가스가 자동차 평가와 성공 여부의 잣대가 될 것입니다

연료형자동차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성능이 떨어지고 노후되면 부품이 망가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어가 불안하면  부품이 더 빨리 망가지고 성능 떨어짐이 가속화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 참고 또한 완성차에 의한 수입보다는 부품에 의한 이익이 더 크다는 것을 보면 무엇을 뜻하는지(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현상).

2. 진단

 님의 경우 제어신호에 의한 전기적 트러블로 제어가 불안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한국에서도 님과 같은 증상이 한두 건이 아니고 거의 70%이상이 제어문제이고 해결도 제어기술로 고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이커나 정비소에서는 하이스켄이라는 측정기로는 발견할 수 없는 병이므로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3. 치유법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3차전기(일종의 자동차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제어신호를 보정"해주는 방식으로 정비를 해주어야합니다.

사람에 비유하면 일종의 신경(제어신호)을 안정시켜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는 제어가 안정되면 떨어진 성능이 복원(체력 강화)되므로 시동 꺼짐이나 RPM흔들림 등이 없어지므로 자연적으로 연비 소음 힘 배출가스 진동 노킹 등 여러 가지 분야에 골고루 효과를 나타냅니다. 

노약자가 건강체로 바뀌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이 제어기술의 위치이며 그래서 제어계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공=모터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