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액티비티 펜션 ' 다리안펜션' 

바비큐장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외관만 빛나는 ‘비주얼 펜션의 시대’는 지나갔다. 대신 레저 프로그램을 갖춘 펜션이 주목받고 있다.

충북 단양, 다리안펜션
바비큐장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한강의 물줄기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어느새 단양에 다다른다. 다리안펜션은 그 길의 한쪽에 자리한 아담한 펜션이다. 이국풍 외관이지만 우리 산하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뒤로는 소백산의 녹음이 짙고 아래로는 계곡 물소리가 한없이 정겹다.  여름에는 물길과 함께하는 래프팅이 단연 으뜸이다. 맑고 푸른 대자연의 위세와 맞서는 긴장과 스릴은 여름 더위를 단숨에 앗아간다. 봄과 가을이면 대성산 아래서 즐기는 서바이벌의 묘미도 남다르다.
다리안펜션의 장점은 최영길 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서바이벌장에 있다. 보통 10명 이상은 되어야 가능한 서바이벌의 즉석 미팅은 다리안펜션의 바비큐장에서 이루어진다. 술 한 잔을 권하고 서로 먹을거리를 나누다 보면 모두 친구가 된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최 사장은 즉석에서 서바이벌게임을 제안한다. 물론 다음 날이면 이들은 어김없이 대성산 아래 페인트건을 든 전사가 된다.

▒Activity Program
단양의 다른 펜션과 달리 다리안펜션은 래프팅 업체와 서바이벌장을 직접 운영한다. 특히 최영길 사장이 운영하는 서바이벌장은 가장 큰 차별점이다. 다리안펜션에서 15분 정도 차를 달리면 대성산 솔밭 아래 서바이벌 전용 필드가 보인다. 뜻밖에도 지프에 군용 트럭, 대전차포까지 갖춘 화려한 전장이다. 단, 페인트탄이 몸을 관통해도 죽을 걱정이 없는 것과 가슴에는 총탄 대신 추억이 남는다는 게 진짜 전장과의 차이다.
 

▒펜션지기 Interview
부킹 100% ‘다리안 최’
최영길
단양에서 태어나 단양에서 자란 단양 토박이다. 첫 사업으로 렌터카를 운영한지라 단양의 요충지를 모두 간파하고 있다. 이어서 래프팅 업체를 운영 중이라 곳곳의 요충지에서 래프팅이 가능하다. 래프팅이나 서바이벌을 위한 부킹이 한창이다.

▒F-details
●중앙고속도로 북단양 IC로 나와 단양, 도담 방면으로 가다 고수대교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 우회전한 후 직진하면 좌측 언덕에 다리안펜션이 있다.
●숙박료 2인실 6만~8만원, 4인실 12만~15만원
●레저 비용 서바이벌게임 10인 이상 (1게임 1인당) 3만5000원
●043-421-3700 ●www.psdar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