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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의 발자취가 곳곳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1545~1598년)의 향취가 그윽한 역사의 고장 통영은 한려수도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대자연의 서사시를 조용히 읊고 있는 통영 일원에는 명승지가 많고 충무공의 발자취도 곳곳에 남아 있다. 남망산 공원의 충무공 동상과 한산대첩비, 충무공의 사당인 충열사(사적 236호), 지방 주민들이 충무공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또하나의 사당인 착량묘, 충무공의 전승을 기념해 세운 세병관 등이 대표적인 충무공 유적지다. 통영항에서 10㎞쯤 떨어진 한산도 앞바다는 충무공이 한산대첩의 빛나는 승전고를 올린 곳이다. 이를 기념하여 한산도에는 충무공 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16만여 평의 숲속에 제승당, 수루, 충무사, 사정(射亭) 등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를 통틀어 제승당이라고 흔히 부른다(사적 113호). 통영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는 미륵도 일주도로다. 미륵도의 북쪽 4분의 1은 통영시, 남쪽 4분의 3은 통영시 산양면에 속해 있어 미륵도 일주도로를 산양 일주도로라고도 한다. 24㎞ 남짓한 미륵도 산양 일주도로는 커브와 언덕길이 이어지고 해안로와 산악로가 알맞게 조화를 이루어 매우 낭만 적이다.
☞ 교통편은 서울 남부 터미널, 부산 서부 터미널, 대구 서부 터미널 등에서 통영행 고속형 직행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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