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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가장 좋은 백사장
 거제도는 면적 388.44㎢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1971년에 길이 740m, 높이 18m의 거제대교가 놓임으로써 거제도는 육지화되었다. 거제 해안은 눈길 닿는 곳마다 찬란하다.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물속까지 들여다보일 만큼 맑은 바다가 손잡고 서정미를 듬뿍 안겨준다. 또한 조선 선조 25년(1592년) 5월, 임진왜란 때 충무공이 왜적을 맞아 해상에서 첫 승리를 거둔 옥포만이 있고 등대와 횟집촌으로 유명한 장승포도 있다. 거제도에는 해수욕장도 숱하게 흩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구조라와 와현 해수욕장이 유명하며 접근하기에도 편리하다. 구조라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1㎞에 이르며 면적은 약 7천평이다. 모래가 고운 편이고 울창한 송림이 펼쳐지는데다 담수가 흘러 가족 해수욕장으로 알맞다. 구조라 북쪽에 인접한 와현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400m쯤 되는 아담한 해수욕장이다. 동쪽에 망산(305m), 서쪽에 수정봉, 그리고 앞바다에는 안섬이 떠 있어 파도가 잔잔한 것이 특징이다. 인근의 망산으로 오르는 하이킹 코스를 더듬어도 좋고, 구지리끝 등대의 낭만과 손잡아도 좋다.
☞ 교통편은 서울 남부 터미널, 부산 서부 터미널, 마산, 진주, 통영, 울산 등지에서 장승포행 직행버스 운행. 장승포에서 지세포―와현 경유 구조라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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