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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정의선사장, 현대차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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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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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1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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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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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39·사진)이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정사장 후임 기아차 사장에는 기아차 이형근 해외영업본부 담당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1일 최재국 전 부회장 퇴임 이후 공석이던 현대차 기획 및 영업담당 부회장직에 정 사장을 전보, 승진 발령했다.
현대.기아차측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핵심 경쟁력 강화 및 판매 극대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사장의 현대차 부회장 승진과 관련, 현대차측은 정 부회장은 그 동안 기아차 글로벌 판매를 맡은 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빅3로 도약하는데 중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005년 현대기아차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뒤 기아차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쏘울,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 등 신차들을 앞세운 디자인 경영을 펼치며 기아차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
기아차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 올 상반기 매출액 8조1천788억원, 영업이익 4천192억원(91.5% 증가)을 기록하는 등 정부회장은 최근들어 탁월한 경영성과를 일궈냈다.
정부회장은 1970년생으로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또, 기아차 해외영업과 기획 및 마케팅 담당 이형근 신임 사장(57)은 경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지난 1977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현대차 상품기획1실장, 기아차 중국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기아차 유럽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출처: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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