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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쌍용차 인수 왜 중도 포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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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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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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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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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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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마감된 쌍용자동차 매각 최종입찰에서 강력한 인수 후보업체의 하나로 거론돼 왔던 르노닛산그룹이 입찰을 중도에 포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노닛산그룹은 쌍용차에 대한 실사가 시작된 지난 달 초 닛산과 르노, 르노삼성차 관계자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을 파견, 평택공장과 서울 역삼동 사무실 등에서 생산, 마케팅, 서비스, 영업부문 등에 대한 대규모 실시작업을 진행했었으나 정작, 최종 입찰에는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르노의 캐롤라인 더 게젤르 대변인은 지난 10일,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르노닛산이 입찰참여를 포기한 것은 한국에서 르노삼성차와 다른 전략을 취하기로 했기 때문이며 이 외에 몇가지 더 불참 이유가 있지만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수는 없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닛산은 그동안 한국에서의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쌍용차를 인수하는 방안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확장하는 두 가지 방안에 대해 동시에 검토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쌍용차에 대한 정밀 실사작업 결과, 쌍용차 인수보다는 부산공장 확장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하계 휴가기간 동안 부산공장 생산라인 보강작업을 통해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기존 60UPH에서 64UPH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뉴 SM5 등 주력모델의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오토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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