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정비에서 전자식정비로의 인식 전환이

자동차가 갈수록 제어기능이 전자적으로 지능화 및 다양화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자동차는 기계(엔진)와 연료만 좋으면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차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연비는 물론 시동이 잘 안 걸림과 시동 꺼짐 공회전 RPM흔들림 진동 노킹 출력 소음 연비 배출가스 오디오 등의 문제로 한번쯤은 고민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부품교체 오일 교환 벨트조정 등 메이커들이 만들어준 내용대로 고치게 되었고 이것이 관념화되어 정비지침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부품들의 기능이 기본적으로 정상적이어야 함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메이커들의 상술이 자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부품에는 수명이 있는데 완성차가 한 대 팔리면 당연히 해당차의 부품 판매량도 늘어나 그만큼 이윤이 증가하므로 부품의 수명을 10년 20년씩으로 만들지도 않는다고 봅니다.

소비자들이 아무리 기술문제를 가지고 아우성을 쳐도 메이커들이 꿈쩍하지 않는 것은 기술이 돈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것을 작금의 경제공항을 보면서 우리들은  새삼 실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소비자가 바라는 자동차품질과 메이커들이 생각하는 품질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기계․전기․제어기술로 만들어지지만 동작할 때는 하드웨어기술과 소프트웨어기술로 분류가 됩니다.

자동차를 조립하면 부품이 가지는 부품특성과 조립 후 생기는 조립특성이 있는데

부품특성은 하드웨어기술에 속하고 조립특성은 소프트웨어기술에 해당한다고 보셔야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자동차 정비를 하드웨어적으로만 고치는데 너무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갈수록 첨단화하는 자동차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전기와 전기신호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자동차를 제어하는 요소는 하드웨어에 속하는 ECU,TCU 외 수십 개에 달하는 센서들이 있습니다.

각종 센서들이 전기신호(아날로그 성분)를 만들면 ECU가 이들 신호를 받아드려 자동차를 제어하는 신호(디지털신호)를 만들어 자동차를 통제합니다.

이를 인체에 비유하면 ECU는 인체의 뇌, 각 센서는 말초신경, ECU가 만들어내는 신경은 중추신경에 해당하지요.

그런데 이들 신호들이 날씨(온․습도) 엔진열 그리고 부품의 내구성 열화 등으로 인하여 불안정해지면 여러가지 고장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이를 기계적인 문제로만 알고 하드웨어적으로만 고쳐왔던 것입니다.

제어기능이 불안정하면 고장도 생기고 고장빈도도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VAD개발자도 초기에는 단순히 연료절감을 위한 부품개발에 초점을 두었으나  (노후 차 일수록) 자동차성능을 복원시켜 주지 않으면 연비개선이 여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성능을 개선시키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고 궁극적으로 연비가 개선되는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 오늘날의 VAD입니다.

이로 인하여 배출가스를 현재의 연소후처리방식(External process System)에서 연소내처리방식(Internal Process System)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내었고 연소후처리방식(External process System)의 결점을 보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① 1,2차전기의 생성․ 공급시스템 문제

 ② 온습도와 부품특성의 변화에 의한 제어신호 흔들림

③ 트로틀밸브의 이론적 동작 요소와 실질적 응용 요소의 편차

등의 시스템적 결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메이커들은 차 성능을 위해 엔진이나 미션 등 기계적인 분야와 부품개발에만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여 왔으나 시스템적 문제점에 대하여는 연구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연비측정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대기온도 25℃/ 습도 40%에 CVS75 Mode라는 기준을 적용합니다.

이 모드는 60년대 미국의 LA시가지를 기준으로 설정한 것으로 미국에서도 현재의 도로사정과 자동차 기술로는 적합하지 않아 새로운 측정모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부품을 교체하여도 같은 고장이 재발하거나 고치지 못하는 사례 하이브리드자동차는 엔진비중이 반으로 줄어들고 전기자동차는 엔진이 전혀 배제되고 전기와 제어기술만 있습니다.

 결국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하드웨어적인 기술만 강조하면 안된다는  것과 그 비중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자동차도 연료와 엔진문화에서 전기와 제어문화로 옮마가고 있으므로 소비자들도 “자동차는 기계식정비만이라는 고정관념에서 전자식정비가 필수”라는 인식이제고 되어야 합니다.

정부 또한 국민의 의식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를 기계식기준에서 평가하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전기 및 제어기술로 평가하는 제도적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봅니다.

<제공=모터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