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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타고 가족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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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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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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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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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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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34.7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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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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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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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을 2시간 40분에 끊는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50분이면 족하다. 다소 멀게 느껴지던 목포도 서울에서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든 고속철도. 이 ‘나는 기차’가 만든 새로운 시대를 여행 마니아들은 반길 수밖에 없다.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의 단점은, 바로 지긋지긋한 교통체증.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주차장 도로’와는 이별이다. 이제 퇴근 후 아산에서 온천욕을 할 수도 있고, 목포에서 세발 낙지에 간단히 소주 한잔도 마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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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광안리, 송정해수욕장은 부산이 자랑하는 유명 해변. 이외에도 부산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대도시와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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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대에서 절경을 맛보다
태종대 유원지와 순환도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부산에 오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듯. 태종대 절벽 아래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아찔한 스릴도 느낄 수 있다. 푸른 바다가 연출하는 절경은 말할 필요도 없는, 부산만의 자랑거리다.‘태종대 자유랜드’의 미니 열차인 부비열차는 태종대 입구에서 출발해 등대, 전망대를 돌아오는 코스로, 이것을 이용하면 쉽게 태종대를 돌아볼 수 있다. 부산역에서 태종대행 88번, 101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입장료는 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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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치시장에서 사투리를 감상하다
경상도 사람이 아니라면,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들리는 억센 사투리에 잠시 당황하게 된다. 억양이 워낙 세서 마치 싸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 하지만 자갈치시장에서 회 한 접시 시켜 먹다 보면, 자갈치시장 아줌마들의 후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자갈치시장에서 광어 1kg을 1만5000원에 먹을 수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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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포동 골목에서 ‘대도시’ 느끼다
해마다 10월이 되면 부산에서 가장 붐비는 장소가 되는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는 이곳에 유명세를 안겨다 주었다. 영화제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남포동은 부산의 명물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이곳엔 국제시장을 중심으로 보수동 헌책방 골목, 아리랑 골목, 양곱창 골목, 깡통시장 골목 등 다양한 ‘골목’들이 숨겨져 있다. 골목길을 걸으며 대도시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듯. 부산역에서 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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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애호가들이 예찬하는 곳
‘내호냉면’은 냉면 애호가라면 꼭 들러볼 만한 곳.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남한식 함흥냉면과 메밀 대신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을 이용해 만든 밀면이 주메뉴다. 가격은 밀면 5000원, 비빔면 4000원.(051-646-6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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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묵은 ‘완당’을 먹다
‘완당집’은 다른 지방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완당(중국 요리의 변형된 형태로, 만두와 비슷하다)을 먹을 수 있는 곳. 이 가게의 역사는 약 60년. 공인 원조집이라고 할 만하다. 가격은 37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051-256-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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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목포 역시 고속철도 개통 후 서울에서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 됐다. 목포까지 편하게 기차를 타고 내려가자. 그 후엔 렌터카로 목포가 자랑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면, 만족도 200%의 여행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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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순환도로는 꼭 챙기자
유달산은 봄꽃으로 유명하다. 개나리와 벚꽃이 온 산을 물들이는데, 절경 그 자체다. 5월에 가면 이 봄꽃을 만끽하기엔 늦은 감이 있지만, 나중에라도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이다. 유달산 순환도로는 꼭 챙겨야 할 목포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 유달산 기슭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조각공원도 한번 찾아가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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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호를 달리다
영산호 유원지로 가는 3km 정도의 비교적 짧은 코스는 드라이브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커브를 틀 때마다, 달리 보이는 호수를 감상하는 것이 이 코스의 백미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근처 농업박물관에 들러볼 것. 작은 시골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농업박물관의 풍경이 정겹기만 하다. (농업박물관 061-462-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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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 왔으니, 홍어를 맛봐야지
‘금메달 식당’은 흑산도산 홍어를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당. 20년째 홍어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값이 좀 비싼 게 흠이긴 하지만,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홍어 맛을 자랑하고 있다. 홍어회 12만원, 홍어찜 10만원, 홍어삼합 13만원.(061-272-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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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먹는 방법도 여러 가지
‘호산회관’은 다양한 낙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30가지가 넘는 낙지 요리가 식도락가들을 유혹한다. 낙지정식 3만원, 낙지비빔밥 8000원. (061-278-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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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이젠 코앞이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이전까지 대구를 ‘볼 것 없는 도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이건 대구를 모르고 하는 소리. 대구도 적지 않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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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에서 소원을 빌자
갓바위는 팔공산 관봉 정상에 있는 거대한 불상. 평평한 돌 하나를 갓처럼 쓰고 있는 이 불상은, 기도하는 사람의 소원 중에 한 가지는 꼭 들어주기로 소문나 있다. 때문에 매년 입시철이면 이곳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소원도 소원이지만, 갓바위 정상에서 호쾌한 전망을 감상하는 여유도 가질 것. 동대구역에서 104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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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 하며 심신을 달랜다
갓바위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온천욕으로 피로를 푸는 것도 좋을 듯.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스타밸리는 대구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 중 하나. 찜질방, 온천욕탕, 야외 워터파크로 구성되어 있어,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반길 만한 장소다. 자유이용요금 1만2000원, 온천욕 6000원. 대구 두류공원에서 424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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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입구에서 먹는 두부 맛은 언제나 일품
팔공산 입구의 최고의 먹을거리는 바로 촌두부. 입구에는 여러 가게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 직접 제조한다고. 볶음김치, 미나리무침과 함께 나오는 두부김치는 꼭 맛봐야 한다. 여러 식당이 있지만 ‘우리식당’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촌두부 5000원, 두부김치 5000원. (053-982-8657)
여행지에서 먹는 국밥은 맛도 다르다
‘대덕식당’은 30년 전통의 따로국밥집. 선짓국과 육개장이 주메뉴인데,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저렴해서 먹는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선짓국 3000원, 육개장 4000원.(052-656-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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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천안구'라는 얘기가 있을 만큼,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42분에 불과하다. 천안에서는 온천과 사찰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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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규모의 좌불상을 만난다
천안 태조산 기슭에 있는 사찰, 각원사. 이곳엔 동양 최대 규모의 청동좌불상이 있다. 태조산 등산로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시내에서 비교적 가깝지만 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는 것이 단점. 천안역 광장 맞은편에서 10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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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온천욕의 중심지
천안아산역은 천안과 가깝지만 소재지는 아산. 아산은 아산 스파비스와 도고온천, 온양온천 등이 밀집한 온천 휴양도시다. 외암리 민속마을을 관람하고 스파비스에서 몸을 풀면 훌륭한 하루여행이 될 듯. (스파비스 041-53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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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의 명물 아라리오 갤러리의 스파게티
천안버스터미널과 멀티플렉스, 백화점, 갤러리가 모여 있는 아라리오 스몰시티. 이곳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아라리오 갤러리가 있다. 갤러리 내부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망’에선 토마토소스 바닷가재 스파게티를 맛볼 수 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하다. 가격 1만6800원.(041-551-5100)
시장통에서 맛보는 진짜 순대
이번에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 병천면 아우내 장터에 있는 순대촌에서 그 유명한 ‘병천순대’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명가현모 병천순대’집에선 야채와 미숫가루로 만든 독특한 순대를 내놓는다. 순대 6000원, 순대국밥 3500원.(041-564-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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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광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40분. 미술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광주 여행길에서 ‘광주비엔날레’ 관람을 잊지 말자. 이밖에도 도곡온천과 소쇄원 등 광주엔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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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미술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다
6월 29일까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현대미술 전시와 공연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은 즐겁기만 할 듯. 비엔날레 공원 뒤편의 소나무숲 산책길도 꼭 들러볼 것. 비엔날레 전시관(062-510-1221). 광주역에서 셔틀버스 이용.
사찰의 정취와 온천욕을 한번에 맛본다
운주사는 광주 여행길에서 꼭 챙겨야 하는 코스. 천불천탑과 와불(누워 있는 부처)로 유명한 이 절에서 무르익은 봄맛을 즐겨보자. 다시 광주로 올라오는 길에 도곡온천에 들러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여행의 맛을 더해줄 듯. 터미널에서 318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운주사(061-374-0660), 도곡온천(061-375-3003)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정원
조선시대 최고의 정원으로 손꼽히는 ‘소쇄원’. 빼어난 경관 덕택에 드라마나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다. 정원 내 대나무숲에서 바람소리를 들어야 진짜 소쇄원을 다녀왔다고 말할 수 있다. 서방시장에서 125번 버스 이용.(061-382-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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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준비하는 보양식, 오리탕
광주시 현대백화점 근처에 위치한 ‘영미오리탕’. 광주 오리탕의 원조로 통하는 이 집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리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인기 비결. 오리탕 2만8000원.(062-527-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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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으로 먹는 보리밥
‘온천보리밥집’은 일명 할머니보리밥집이라고도 불린다. 10여 가지 나물에 비벼먹는 보리밥은 말 그대로 별미다. 가격은 5000원. 무등산파크호텔 아래편 골목에 있다.(062-225-0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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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50분 소요. 엑스포과학공원을 비롯해 대전시민천문대와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 등 자녀들 교육에 유익한 볼거리가 많다.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던 청남대도 대전 여행길에서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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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별장에 가다
대전 외곽에 있는 대청호수 주변은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특급 드라이브 코스. 이 코스를 달리다 보면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던 청남대를 방문할 수 있다. 청남대는 사전 예약제가 폐지되어 이제는 일반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3500원.(청남대 043-220-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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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덕분에 유성까지 쉽게 간다
대전역에서 좌석버스 102, 103번을 이용하면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휴양지 중 하나인 유성을 찾을 수 있다. 20개의 온천욕장 모두 뛰어난 수질을 자랑한다. 시간이 된다면 유성온천 근처의 동학사에도 들러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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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은 낡았지만, 맛은 특별하다
대전역과 가까운 도심에 위치한 ‘진로집’은 두부두루치기라는 생소한 이름의 두부전골을 주 메뉴로 내놓고 있다. 두부와 국수 사리를 함께 넣어 끓여 개운한 맛이 일품. 두부 두루치기 4000원.
(042-2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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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자랑하는 최고의 맛, 묵
‘할머니묵집’은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구즉묵의 원조집이다. 묵사발이라고도 불리는 묵국수와 보리밥, 닭복음탕 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묵국수 4000원.(042-935-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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