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207CC가 출고된 후 약50Km정도를 먼저 주행해 보았습니다.
1600cc라는 적은 엔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토크는 스포츠카의 매력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변속구간에서의 RPM의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높은 값을 보였습니다.
처음 계약후 출고시 영업 사원이 먼저 이렇게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변속충격 없는 걸루 골라서 출고 시키도록 출고장에 얘기해 놨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속 충격은 생각했던거 보다 심하더군요...
영업사원이 푸조 특유의 변속시 충격이 있다고 전합니다.
일단, 50Km정도 시험 주행이 끝났고,영업 사원도 돌아가고....분해시작...ㅋㅋㅋ
엔진룸은 기존 모델들과 동일...이것 저것 점검하고...(뭐, 다를건 없지만...)
신기한 네비게이션 한번 만져보고, TRIP 부를 작동 시켜보면서 매뉴얼 다 익힘!!
먼저 APS(엑셀포지션센서)를 찾아서 컨넥터 탈거...구형5핀 타입..제조사는 보쉬인듯..
VAD를 설치 시작하였습니다...시그널이 매우 특이한 점이 있었으나, 일단 범용적인 전원(5V), 시그널(0.35V~4.98V),그리고
0.1V보이는 그라운드 찾아서 설치 완료!! 깔끔하게 VAD본체를 숨기고 키 리셋만 한 후 시동을 걸었습니다.
역쉬~!! 이거 완전히 아이들 인지, 아닌지 확인 안될 정도로 거칠게 숨쉬던 엔진소리가 싹 사라진 겁니다!!
주행에 들어갑니다...차주는 막 화를 내더군요...ㅋㅋㅋ "푸조는 아예 출고할 때부터 VAD달고 나오지 뭐 때문에 이 좋은걸
거들떠도 안보는거지??" 변속구간은 차주님 말을 빌어서"와~~진~~짜 예술이네예~~(경상도 싸나이ㅋㅋ)"
트립을 점검해 보니 역시나 주행거리가 증가하더군요...3일후 신차출고 기본점검차 영업사원 호출!!
영업 사원 차를 타 봅니다..."이거 어떻게 된겁니까??" "진짜 신기하네요!!~가르쳐 주세요"
일단 쌩~~무시하고 차를 보냈습니다.(무시한 이유: 푸조 직원들 모두가 느끼시고 확신하시길 기대함에..)
일단 점검을 위해 푸조 공장으로 보냈습니다. 점검 완료후 영업사원이 같이 와서 계속 물어봅니다.
푸조 공장장이 이거 엔진하고 밋션에 합성유 넣어서 그런거라고 했답니다....뭥미~~안습T.T.....ㅋㅋ
영업사원에게 이제는 말해야 할때!! VAD라고 들어봤느냐?못들어봤다!! 100%국내기술이다!!믿을 수 있겠느냐??
이 정도면 믿고 말고 할 것 없을 것 같다!! 그럼 널리 알려주시오!! VAD라고!! 네비게이션 서비스 하는 것 보다 훨씬
푸조 이미지에 좋은 점을 남겨 줄것이다!! 알겠다!!꼭 회의해서 추진해 보겠다!!
여기까지 숨가쁜 시공 테스트....분명히 만족한 결과를 얻었지만 약간은 어려운 현실입니다.
대 메이커에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건지, 진짜로 모르는 건지...알 수는 없지만...
이렇게 라도 조금이나마 VAD를 널리 알릴수 만 있고, 100%신뢰를 가지신 한분이라도 있다면, VAD는 대성공이라 봅니다.
늘 그랬듯이, VAD를 선택한 차주님들의 탁월한 선택에 박수를 보내며, VAD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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