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젝터 동작과 역할

 인젝터는 “연료를 피스톤으로 집어넣는 마지막 관문”으로 분무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4개의 피스톤은 4개의 인젝터(기타는 생략)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피스톤에는 연료를 정확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들 인젝터가 나쁘거나 동작을 잘못하면 공기와 연료의 혼합된 량이 4개의 피스톤에 각각 다르게 들어가므로 부조화 현상이 생기거나 심하면 시동이 꺼지기도 합니다.

 2. 인젝터가 망가지는 원인

   가. 부품결함 : 단순히 ECU 부품자체의 결함으로 발생 할 수도 있는데, 문제는 왜 부품 결함이 발생 하느냐 입니다.

이는 부품검사를 소홀히 하거나 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출고 후에 발생하여 AS로 가름하는 것이 아닌가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나. 동작 시스템문제 : 인젝터가 동작하기 위해서는 12V전기가 일정하게 상시 공급되어야 하고 엔진회전에 따라 동작을 컨트롤하는 제어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휴게소 화장실의 자동변기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즉 남자가 소변을 보기 위해 변기 앞에 서면 센서에 의해 물이 흘러내리고 떠나면 흐르던 물이 멈춥니다.

그런데 센서가 오동작 또는 불량이면 사람이 섰는데도 물이 흐리지 않거나 늦게 흐르고 그리고 사람이 떠났는데도 흐르던 물이 한참 후에 멈춘다면 이는 센서 기능 불량으로 인한 것으로 물의 효율은 떨어지지요.

인젝터도 소변기 센서처럼 엔진회전에 따라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어 연료가 피스톤으로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치 못하면 4개 피스톤의 폭발힘의 균형이 깨어지므로  인젝터에는 타르 현상이 생기면서 결국 인젝터 불량으로 이어져 교체를 하거나 청소를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3. 인젝터가 망가지면

  인젝터에는 타르 현상이 생기면 부품이 망기짐은 물론 시동이 잘 안 걸림부터 시작하여 시동이 꺼짐과 RPM흔들림 현상도 야기 시키고 이어서 진동과 소음이 증가하고 엔진출력이 떨어지고 노킹 변속충격 연비저하와 배출가스 불량 등 성능의 여러 항목에서 연쇄반응이 일어납니다.

4. 해결 요령

  따라서 인젝터 고장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차는 틀림없이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밀진단으로 고장 근원을 제거하여 주어야 하며, 단순히 부품만 교체를 할 경우에 언제 또다시 반복고장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장 예를 보면 자동차는 기계도 중요하지만 기계동작을 지원하는 전기와 전체동작을 통제하는 제어기능이 중요함을 재인식 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에는 “기계도 있고 전기도 있지만 이들을 통제하는 제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차가 고장이 나면 지금까지 무관심하였던 제어의 역할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정비를 해줌으로써 연비도 줄이고 차의 수명도 연장시켜 좋은 차로 거듭날 수가 있습니다.

<제공=VAD/www.motorpow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