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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와 일반차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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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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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6 11: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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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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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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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헐리웃 영화에서 경찰차와 범인차가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만약 범인이 주인공이라면 경찰차는 추격 도중에 뒤집히거나 서로 충돌하고, 범인이 주인공이 아니라면 추격 끝에 검거 된다. 이 검거 과정에서 경찰과 범인 간의 난투극 뒤에 범인의 얼굴이 경찰차 창유리에 짖눌려 수갑이 채워지거나, 경찰차의 차문을 열어 방어물로 삼고 총격전이 벌어지다가 범인이 총에 맞기도 한다. 또 경찰차는 범인의 차량보다 늦게 출발하고도 엄청난 스피드로 이내 범인의 자동차를 추격하여 검거한다.
이렇게 보면 경찰차는 일반차량에 비해 엔진부터 다른 것을 달고 있는 것같아 보인다.
그러면 경찰차는 일반차와 어떻게 다른 것인가?
경찰차는 기본적으로 일반차와 동일한 플랫폼(Platform)을 사용하고 엔진도 동일한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엔진성능, 주행 및 가속성능 등에 있어서 차이는 없다.
하지만 특수목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 약간의 개조작업을 거친다는게 일반차와의 다른점이다. 제작회사는 경찰청에서 지정하는 규격에 따라 차량을 개조하게 되는데, 이 개조 작업에 따라 일반차와 차이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조되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무전기 내장
- 조수석 앞 글로브박스에 무전기를 내장하고 무전기크기에 따라 고정
방법을 달리할 수 있도록 개조함
2. 조수석 접이식 간이 선반 추가
- 순찰활동 및 고정배치 근무시 필요한 사항을 메모할 수 있도록 접철식
메모판을 부착함.
3. 보조 배터리
- 각종 장비사용으로 소모되는 배터리 용량을 보강하기 위해 뒷트렁크에
보조배터리를 설치하고 충격 및 장비보호를 위해 보조커버를 제작,
설치함. (기존 배터리 60A이상 + 보조배터리 60A이상)
4. 시트 개선
- 경찰의 근무여건상 장시간 승차하게됨으로 재질의 강도를 높이고,
운전석과 조수석에 요추받침을 조절식으로 설치하며 앞뒤 시트는
물세탁이 가능한 고급비닐로 제작함.
5. 각종 장비 배선(Wiring Harness)
- 각종 장비(무전기, 써치라이트, 경광등, 사이렌등) 배선을 차량에 내장
설치하고 차량용 난연성 특수재질을 사용 화재예방 및 전기용량을
증대함.
6. 뒷문 및 창문 개폐방식 보강
- 범인 연행시 탈출등의 방지를 위해 오토 로어록과 창문 개폐장치는
운전석과 조수석에서만 가능토록하고 뒷좌석의 개폐기능은 폐쇄하며,
기존 차량 탈거부분에 대해 봉합 처리함.
7. 좌.우측문 철판보강
- 범인과 격투시나 검거시 충격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차량 측면
안전도 강화를 위해 에폭시수지와 스테인레스 처리된 패드(보강재)를
설치함.
8. 차폭등 겸용 국기봉
- 조수석 앞 후드 끝 부분에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 평시에는 차폭등,
국기게양시에는 국기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단접이식으로 설치함.
9. 장비 적재함
- 근무중에 사용되는 장비의 적재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장비함을 설치함.
10. 유리 두께 보강
- 벙인과의 격투시나 검거시 충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좌.우 창문
두께를 4.0mm 이상의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한 안전유리를
사용한다.
11. 차 지붕 구조 변경
- 경광등 및 서치라이트 장착을 위한 구조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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